후부키 - 하쨔마 - 미코 - 스이세이 - 야마다(휴식) - 라덴의 워드 울프 콜라보가 진행되었습니다.

워드울프 게임이란 4명에게는 동일한 키워드, 늑대에게는 다른 키워드를 나눠주고, 5분간 대화를 통해 이중에서 다른 키워드를 가진 늑대(범인)을 색출하는 게임입니다. 늑대의 경우 마지막에 걸리더라도, 시민들이 가진 키워드가 무엇인지 맞춘다면 역전할 수 있습니다. 승부와는 별개로 광인의 마을에서 가장 광인스러운 사람에게는 매번 광인 스티커가 주어지며, 가장 많은 스티커를 획득한 멤버에게는 광인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미오를 필두로 꽤 많은 멤버들이 즐긴 게임입니다만, 오늘은 꽤 특색있는 조합이라 관심있게 봤습니다.
GM은 하쨔마와 A짱입니다. 하쨔마가 게임에 참여한줄 알았는데, A짱이 헬프역이고 GM은 하쨔마라 신선하네요.
하쨔마답게 어떤 매운맛으로 진행할까 궁금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1번째 문제는 늑대는 스이세이(훈도시)고 나머지는 T백입니다.
제법 에로하지 않냐는 미코의 말을 필두로 다들 입는다거나 하지 않냐는 말에 나머지 멤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후 가장 만만한(ㅋㅋㅋ) 라덴에게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파워하라를 시전하는 미코멧의 모습도 볼 수 있었죠.
답변은 다소 엇갈리며 늑대를 찾지 못했고, 어쨌든 스이세이는 팬티라는 워드로 정답에 근접했지만, 아쉽게 아웃이라는 판정으로 패배했습니다.

2번째 문제는 비지니스와 결혼입니다. 늑대는 후부키. 스이짱의 다들 경험은 있냐는 말을 필두로 치열한 논쟁이 진행되었는데, 모두 결혼의 가능성은 있느냐는 미코의 질문이 웃겼네요. 미코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스이짱 필사의 노력이 ㅋㅋㅋㅋ

3번째 문제는 복권 VS 경마. 늑대는 경마로 미코입니다. 미코 저격문제 같은데, 이번에는 말을 흐리면서 모호하게 하는 것으로 절묘하게 회피했습니다. 게임 도중에 스이짱이 무려 늑대의 워드를 예측해버리는 위엄을 보여주면서 미코의 가면을 벗겨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미코의 리액션이 너무 웃겼음. 놀랍게도 인랑이라는걸 들킨 이후에 미코가 다카라쿠지를 맞추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4번 문제는 옵빠이(슴가)와 코코로(마음)이었습니다. 순서상으로도 라덴 차례였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춘 멤버들이었습니다. 중간에 라덴이 슥 지나가는 말투로 가끔 없는 사람도 있죠? 라는 말이 결정적이었네요.

5번째 워드는 역도츠 VS 이에도츠(약속 없이). 미코가 난 한 적 있다는 발언으로 장렬하게 자폭. 하지만 이미 후부키의 발언으로 자신이 늑대라는것을 알았고, 이후에 시민들의 워드에도 상단히 근접했으며, 정답으로 인정되며 또다시 광인씰 수집에 성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광인 스티커 3개를 수집한 미코가 트로피까지 수령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