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4.5세대 나오자 마자 대기 시간도 아까워서 전시장가서 어거지로 빼다가 최단기간에 차량 수령후 선팅부터 다 해놓고
루프박스를 알아보다 랜드마스터에서 신형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양시 대원 지프랜드라는 업체에서 출시도 전에 시제품 루프박스를 올린지 어언 1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하자로 두번을 교체받았지만..

올 들어서 부터 카니발 특성상 차량 뒤틀림이 크다보니 루프박스와 어긋나는건지 드득 드득 하는 소음이 발생..

 

업체 방문후 소음 원인 찾아 달라고 하니 못찾는다길래 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박스 들고 나서 보여진 상황은.. 처참했습니다.

애초에 제가 예상했던데로 여기저기 마찰로 인해 소음이 났던게 맞고 도장은 도장대로 까져있고...




앞쪽 좌측을 시작으로

앞쪽 우측..

뒤 좌측..

역시나... ㅠ.ㅠ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물이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겸... 흡음겸.. 얇은 패드가 있는데...

5T정도 되는 패드로 잡아보시겠다고 붙였다가 루프박스가 너무 뜨는 바람에.. 도로 뜯어내는 과정에 기존 패드가 떨어져나가 버렸네요.



그렇다는건.. 안그래도 마찰이 심한데 더 심해진단 소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부분을 언급하지도 않거니와 다시 둘러보면서 제가 찾아낸거네요.



여기까지도 도장가지고 조금 언짢긴 했지만 화한번 안내고 방법을 찾아주길 바랬으나 다시 올라오긴 번거로울테니.. 공장에 패드 요청해서 보내줄테니 니가 직접해라... 하더군요...



원인도 제가 찾고.. 해결도 제가 해야 하는건지 참..


일단 여기까지가 30분 정도 경과가 됬네요.


이후 30분동안.. 부자재가 없어서 받아서 보내줄테니 직접 해라..

혹시나 해서 대표님께 전화를 했으나 안받으심..



추후 40분이 넘도록 어떻게 해드릴까요?

어떻게 해드릴까요? 소리만 듣다가 그냥 덮어주세요.. 하고 다 덮고 난뒤에..


저도 서비스업종에서 종사를 많이 했다보니.. 방법을 찾자면 무지 많은데 근처 가까운 다이소라도 가서 사다가 해결 해줘도 되는 거고.. 하다못해 문풍지라도 사다가 해결해도 되는데 원인도 내가 찾고 해결도 내가 할꺼면 이게 무슨 서비스냐.. 따졌습니다.



다이소 알아보시는 듯 하더니 저보고 같이 가서 구입해오자고 하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럴거면 제가 혼자서 하고 말죠..



그냥 나왔네요.

ㅎㅎㅎㅎㅎ



단 한번을 좋게 좋게 넘어가는 적이 없네요.



여튼.. 루프박스 제품의 품질을 떠나.. 장착점이고 총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 저런 사소한 것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기는 커녕.. 기술력 제로에..서비스 마인드 제로에.. 이런 업체는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원 지프랜드.. 여긴 꼭 거르세요.
제품이 아무리 이쁘고 좋아도..
차량 도장 벗겨내면서 보상은 커녕.. 하자처리도 해결 못하는 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