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12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6월 11일에 저는 회사에 있었고 집사람은 회사 쉬는 날이라 친구랑 공주에 다녀온다고 차타고 마실을 가더군요.

오후 4시가 되어서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는데 받아보니 냉각수 게이지가 하이를 치솟고 경고등이 뜬다고 하네요.

저는 얼른 차 세우고 견인 불러서 근처 카센터로 가라고 했고 다행스럽게도 근처에 카센터가 있어서 진단을 받아보니

냉각팬에 이상이 있으며 이건 KGM 서비스센터로 가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들어보니 작년에 티볼리가 냉각팬 관련해서 리콜되었던 것이 생각이 났고

12일 아침에 당직근무 끝나고 퇴근하자마자 10시 반에 긴급출동 불러서 서비스센터에 입고를 시켰네요.

자세하게 진단을 받아보니 냉각팬에 연결되어 있는 저항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퓨즈까지 손상되었고 배선도 손상을 입었다고 하네요.

원래라면 2시간이면 될 수리를 부속이 없어서 수리까지 4시간 30분이 걸렸네요.

냉각팬 퓨즈와 저항을 다 교체하고 나서 혹시모를 서모스탯과 엔진의 상태까지 점검을 받았고 상태가 양호하다는 정비사 분의 말을 듣고 긴장이 싹 풀리네요.

물론 11일에 도로를 달리다가 봉변을 당하고 패닉에 빠졌던 와이프 생각을 하니 그게 더 아찔하지만요.

결혼 전에는 제 소유였다가 결혼하고나서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그 탓인지 차량에 덜 신경 썼던 제 자신에 대해서 반성을 하면서 예방정비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신차라도 5년이 지나 보증기간이 다 된 차는 언제든지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으니 다시금 머리가 아프네요.


그리고 앞으로 새 차를 사게 된다면 현대나 기아로 가야겠습니다.


KGM은 신차로 구매할 때는 가격이 좋은데 수리비가 폭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