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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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
소울류 덕후의 카잔후기퍼스트 버서커 : 카잔 후기언젠가 우연히 접한 다크소울3를 시작으로 소울류라는 장르에 푹빠져 세키로,엘든링,인왕,P의거짓 등 소울류라고하면 묻따않고 맛부터보는 사람입장에서 데모를 다 마친후기입니다 서론을 이렇게 시작한 이유가 퍼스트버서커 : 카잔은 DNF세계관을 앞세운 명확한 '소울류'게임이기때문입니다 ![]() (어디선가 본듯한 화톳불 시스템) 이 외에도 적을 잡아 얻는 재화로 스텟을 개별적으로 올리는 시스템, 중간 저장 지점에서 충전하는 제한적인 HP회복 아이템 (EX 에스트 병), 공격과 회피에 스테미너가 소모되고 적의 공격에 리액션이 크기에 매순간 집중을 요한다는 점이 그러합니다 솔직히 처음엔 몇년전부터 DNF세계관 확장을 위해 트리플A급 게임을 제작한다는 선전포고와는 달리 개성없이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소울류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프롬소프트 웨어 게임들에서의 주요 핵심요소들을 빠짐없이 그대로 가지고 온 시스템들을 보고 한탄을 했습니다 "이럴거면 굳이 DNF일 필요가 있나" 그도 그럴것이 액션RPG를 대표하는 게임인 DNF의 이름을 쓴 소울라이크 게임이라면 뭐가 달라도 다를 것이라고 무의식중에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원작에서는 대검을 사용하던 버서커의 기본무기가 이상한 쌍수 무기인것도 어색하고, 버서커가 마법이나 요술 등 다양한 공격방식을 사용할 것도 아닐것인데 스텟 분배 시스템의 필요성은 무엇이고, 여기저기 따지면 따질수록 뭔가 이해가안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묘하게 손에 붙는 액션감이 점점 게임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패링의 손맛이 좋다) 전투시스템이 어색해서 삐걱대던 초반과 달리 전투가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퍼스트 버서커 : 카잔이 의도한 액션이 점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스트가드와 저스트회피를 활용하니 스테미너때문에 헉헉대지않아도 되고 전투 템포가 빨라지니 액션의 거장답게 피터지고 화면이 울려대는 연출들이 전투에 더욱 몰입하게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의도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보스를 잡고 처음으로 획득한 파랑장비(언커먼)를 보고 파밍시스템의 가능성을 엿봤습니다 이거 분명히 장비템들에 색깔들을 부여한걸 보니 진행도에 따라 전설급(에픽) 아이템들도 등장할게 뻔한데 개인적으로 힘겨운 전투끝에 달콤한 보상 역시 소울류의 가장 큰 도파민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때문에 DNF 특유의 아이템희귀도를 기반으로 아이템에 등급을 부여한 점 역시 이 게임의 장점이 될 수 있겠다싶었습니다 이어지는 데모 2장 '스톰패스'에서 카잔의 데모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투기' 라는 요소가 등장하며 동시에 스킬트리가 개방되어 더욱 다양한 전투양상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 (지금은 잠겨있는 LV. 34 스킬에서 아웃레이지 브레이크를 볼 수 있을까) 프롤로그를 마치고 맵이 넓어지고 귀검(중간 세이브지점)을 기준으로 2~3갈래길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초반구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 다음 세이브지점으로 이어지는 메인루트는 결국 1갈래로 통일됩니다 나중에 히든루트라던가 히든보스로 이어지는 갈래길이 생기지않는 이상 탐험요소는 평범한것같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대검 ![]() (그럼 그렇지) 사실 메인무기인줄 알았던 쌍수 무기는 카잔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 중 하나였고 쌍수와 대검 외에도 창도 나중에 사용가능해지면서 사용가능한 무기군이 우선 3개로 확인되었습니다 무기마다 스킬트리가 개별적으로 만들어져있고 무기마다 스텟보정을 받는게 달라 스텟분배의 필요성이 여기서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대검무기들은 대부분 힘 보정이 높아 힘 스텟을 찍으면 공격력증가량이 높게 적용되는것이죠 스킬트리를 보면 대검은 강공격을 차징하면 데미지와 범위가 상당히올라가고 차징 중 귀수로 가드가 가능해진다거나 창은 공격중 모션을 캔슬하고 회피가 가능해지며 약공격을 3회적중 시키면 추가타가 일정시간 나간다거나 무기마다 특성 스탠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개성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약 이때부터 익숙해진 전투시스템과 더불어 스킬트리로 정제된 플레이로 거의 무쌍이 가능해집니다 (이게 DNF다 희망편) 네오플이 본인 게임의 장점을 정말 확실히 알고 있다는걸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처음엔 그저 단순한 소울류파쿠리게임인줄 알았지만 DNF특유의 색을 적절히 입힌 액션게임이라는걸 확인했습니다 이후 엔딩까지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고 DNF세계관인 만큼 익숙한 인물들도 보이니 색다른 재미가있었습니다 (블레이드 팬텀 간지..) 결론은 정말 아무기대없이 맛봤는데 생각보다 잘뽑힌 게임이 나왔다는 총평입니다 P의 거짓은 솔직히 한국AAA게임이라는 국뽕요소때문에 아는맛임에도 억지로 엔딩을 본 감이없지않아있지만 퍼스트 버서커 : 카잔은 간만에 자신만의 색을 찾은 소울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데모버전이라 섣불리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전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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