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인류 기록: 뒤얽힌 별들〉 - 플로로

"자, 함께 완성하자... 모두가 기대하는 이 연주를."──플로로



아카이브>>

잔성회의 간부 플로로. 우울하면서도 조용한 그녀는,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끝없는 슬픔에 빠질 것만 같은 분위기를 지녔다.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서 악보를 한 곡 한 곡 써내려가는 그녀는, 마음 속의 완벽한 세계를 끊임없이 구축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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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빌리티>> 뒤얽힌 세계의 교향곡

그녀는 지휘자로서 손 안의 피안화를 가볍게, 마음 가는 대로 휘두르며 연주를 지휘한다.

그 선율 하나하나가 곧 그녀의 무기이니, 주파수는 그녀의 손 안에서 다시 배열되고 조율되어, 때로는 침묵 속에 가라앉거나, 때로는 광기에 집어삼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