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Brine이 공개한 안대 도전 초기 영상. 키신 계급까지의 도전이며 최종 파괴신 승급 영상은 아니다.

 

 

‘철권 8’ 선수 SuperBrine이 수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알리사를 플레이해 파괴신(God of Destruction) 계급에 도달했다.

 

SuperBrine은 10월 4일 자신의 X를 통해 시작 계급인 비기너(Beginner)부터 파괴신까지 안대를 쓰고 승급했다고 밝혔다. 도전 전 과정을 트위치 생방송으로 진행했으며, 다시보기는 채널 하이라이트에 보관했다고 설명했다. IGN에 따르면 도전은 지난 6월 시작해 10월 초 마무리됐다.

 

이번 도전의 출발점인 비기너는 선수의 실력이 아닌 게임 내 계급을 가리킨다. SuperBrine은 이미 대전 경험을 쌓아온 선수다. 파괴신 역시 현재 최종 계급은 아니다. 반다이남코는 2025년 시즌 2 업데이트에서 그 위에 I~VII와 ∞ 등 8개 계급을 추가했다.

 

그가 화면 대신 의지한 것은 효과음과 상대의 플레이 패턴이었다. SuperBrine은 IGN 인터뷰에서 여러 계정으로 대전하며 계급별로 어떤 공격 연계가 통하는지 익혔다고 설명했다. 공격이 맞았는지 막혔는지, 일반 명중인지 카운터인지, 상대가 벽에 부딪혔는지를 소리로 구분하는 능력도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신체적 부담도 컸다. 그는 안대 아래에서 오랫동안 눈을 감고 있어 눈이 화끈거렸으며, 정신적 피로까지 겹쳐 자주 휴식을 취해야 했다고 전했다.

 

도전은 알리사의 성능과 게임 난도를 둘러싼 논쟁으로도 이어졌다. 다만 SuperBrine은 게임을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정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은 게임 지식과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였으며, 앞으로 선수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IGN · SuperBrine X · 반다이남코 시즌 2 패치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