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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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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도쿄 1일차, 정원부터 야네센까지혼자 갔던 도쿄/이바라키의 1일차는 2개의 정원과 야네센 지역을 둘러보는 순서였습니다. 타임어택형 여행을 하다 보니,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에서 내려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니포리역에 도착해서 오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1) 구 후루카와 정원 (Kyū-Furukawa Gardens, 旧古河庭園) (2) 리쿠기엔 (Rikugien Gardens, 六義園) (3) 기치조지 (Kichijōji, 諏訪山 吉祥寺) (4) 네즈신사 (Nezu Shrine, 根津神社) (5) 야나카 긴자 (Yanaka Ginza, 谷中銀座) (6) 유야케 단단 (Yūyake Dandan, 夕やけだんだん) (7) 닛포리 역에서 조반선을 타고 미토역 (水戸駅, Mito Station)으로 이동. 이때 도쿄/이바라키 여행의 주요 목적은 도쿄의 정원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미토시의 가이라쿠엔, 그리고 걸판의 배경지인 오아라이 방문 등이었습니다. (1) 구 후루카와 정원 (Kyū-Furukawa Gardens, 旧古河庭園) 닛포리역에서 야마노테선(山手線)을 타고 북쪽으로 두정거장을 이동하여 다바타역(田端駅)에 내린 다음, 게이힌도호쿠선 (京浜東北線, Keihin Tohoku Line)으로 갈아 탔습니다. 한 정거장만 북쪽으로 이동하면 가미나카자토역(上中里駅)입니다. 가미나카자토역에서 몇분만 걸어가면 구 후루카와 저택 정원 (Kyū-Furukawa Gardens, 旧古河庭園) 이 나옵니다. 서양식 건물도 같이 있더군요. ![]() ![]() ![]() ![]() (2) 리쿠기엔 (Rikugien Gardens, 六義園) 구 후루카와 정원에서 900 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 ![]() ![]() 이때가 2018년 4월이었는데, 걸어가는 도중 당시 아베 신조 총리의 포스터에 누군가 낙서를 해놓은 것을 봤습니다. ![]() (3) 기치조지 (Kichijōji, 諏訪山 吉祥寺) 여행을 준비하면서 헷갈렸던 것 중 하나가 기치조지입니다. 기치조지역과 기치조지라는 절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치조지를 검색하면 대부분 기치조지역 부근의 쇼핑이나 거리에 대한 정보만 나오더군요. 좀 더 찾아보니, 기치조지역 근처에 원래 기치조지가 있었지만 현재의 위치로 사찰이 이전한 것 같았습니다. 리쿠기엔에서 다음 목적지인 야네센 지역으로 가는 도중에 있길래 들른 사찰인데, 딱히 볼만한 건 없습니다. 벚꽃이 지지 않았다면 좀 더 좋았겠지만 거의 다 지고 마지막만 남아있었습니다. ![]() ![]() ![]() ![]() (4) 네즈신사 (Nezu Shrine, 根津神社) 야나카긴자, 네즈신사, 센다기역이 있는 지역을 가리켜 야네센 지역이라고 하고 나름 관광을 가는 곳인 듯 싶습니다. 여행 정보를 찾아볼 때 야네센에 대한 후기가 꽤 있었습니다만, 저는 네즈신사를 방문했다가, 센다기역 부근의 골목길을 걸어서 니포리 고양이 마을이라고도 하는 야나카 긴자를 방문한 다음, 유야케 단단에서 노을을 보는 순서였습니다. ![]() ![]() ![]() ![]() ![]() (5) 야나카 긴자 (Yanaka Ginza, 谷中銀座) 센다기역부터 골목길을 걸어갔는데, 나름 감성이 좀 있어보이는 골목길들이었습니다. 야나카 긴자는 고양이 디자인이 여기저기 넘쳐나는, 아기자기한 상가들이 있는 자그마한 골목입니다. 나름 좀 인기있는 곳인 것 같은데, 야나카 긴자라고 하는 이 골목길의 끝에 있는 오르막 언덕이 바로 노을을 볼 수 있는 유야케 단단입니다. 적당히 구경하다 테이크아웃 생맥주를 하나 들고 노을을 기다렸습니다. ![]() ![]() ![]() ![]() ![]() ![]() ![]() ![]() (6) 유야케 단단 (Yūyake Dandan, 夕やけだんだん) 노을은 좀 별로였습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이뻤다고 하는데, 노을이 지는 그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이제 그저 그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에게도 익숙한,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히스토리입니다. ![]() ![]() ![]() ![]() 유야케단단은 니포리역 서쪽 출구에서 불과 200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노을까지 보는 1일차 오후의 계획된 일정을 모두 마치고, 2일차의 오아라이와 가이라쿠엔을 위해 니포리역에서 저녁 기차를 타고 이바라키현 미토시로 향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