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체험판 다 밀었는데 진짜 기대 이상으로 잘 뽑혔습니다. 제일 걱정했던 게 원작 특유의 암 걸리는 '무지성 가드'였는데, 이번에 전투 시스템을 완전히 갈아엎었는지 공격 팍팍 들어가고 타격감도 훨씬 묵직해졌네요. 드래곤 엔진으로 재탄생한 오키나와 배경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나팔꽃 고아원이랑 류큐 거리 때깔 보고 있으면 진짜 여행 온 기분 들 정도로 광원이랑 질감이 장난 아니에요.

게다가 건물 드나들 때 로딩 없는 심리스라 몰입감 깨질 일도 없고, 나팔꽃 애들이랑 대화할 때 풀 보이스로 나오니까 예전보다 훨씬 감동적입니다. 리키야 모델링 깔끔해진 거 보니 벌써부터 스토리 밀 생각에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진짜 3편의 추억은 그대로 살리면서 답답했던 조작감만 쏙 뺀 느낌이라, 용 시리즈 팬이라면 이건 무조건 예판 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본편 나올 때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벌써부터 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