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매니저 26 첫 시즌을 하면서 스트라이커를 둘 영입했습니다. 스카마카를 먼저 데려오고 쓰다가 체력 부담이 심해지길래 에스포시토까지 데려왔어요. 스카마카는 즉전, 에스포시토는 미래를 위한 영입이었죠.

이 중 에스포시토 후기를 간단히 남기려 합니다. 에스포시토는 24에서도 워낙 유명했던 선수인데요. 일단 성능 자체는 뭐 괜찮은 것 같아요. 전 타깃/센터로 써보다가 결국 딥라포로 정착했는데요. 연계도 잘 해주고 기회가 생기면 득점도 잘 해줍니다. 아직 유망주인데도 스카마카보다 체감이 좋았어요.

근데, 24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이건 선수 문제가 아니라 26 특징 같기도 한데요. 26으로 넘어오면서 세트피스 득점도 줄고 측면 크로스 - 헤딩 공격 루트 자체가 비중이 줄어들어 에스포시토같은 뚝배기형 격수가 조금 힘이 빠졌습니다. 지금 딥라포를 쓰는 이유도 원톱 득점력 살리기가 어려워서 연계 롤을 준 거긴 해요.

요약하면, 체감도 성능도 기록도 나쁘진 않지만 24만큼의 득점력을 가지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 주급 1.85억에 데려와서 잘 쓰고 있지만, 아직 성장 시기에 주급 3억 이상을 요구한다?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