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용 텍스트화)














혈우병 장갑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꽤 선호하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고,

유니크 장갑이기 때문에 타락옵션도 유용하게 매물이 많은 좋은 장갑입니다.



특히나, 강조 표시한 부분의 시체 폭발 옵션 때문에 사냥 속도에도 영향을 주고

위협적인 호저의 가시도 덜 나오게 해주는 좋은 장갑!


이라고...설명도 드렸고 그랬는데 말이죠.




















출혈 확률이 100%인데도




호저가




가시를




발사하죠?




라는 질문도 많았고,

이번에 점멸 타격 + 묵직한 타격 빌드를 업로드하면서 시험구동을 할 때에도

출혈 확률을 100%로 맞췄음에도 호저의 가시 발사 빈도가 너무나도 높아서

대체 왜 그런건지 알아봤습니다.







일단 가정 첫 번째.


'혈우병의 시체폭발은 시체 파괴가 아니다?'



  



이 두 가지의 아이템이 대표적인 '시체 파괴' 옵션을 지닌 아이템입니다.

'사망 시 폭발'이라는 번역이 되어 있는데, 요게 시체를 파괴한다는 뜻입니다.



즉, 호저가 이 아이템들의 효과를 받은 상태로 
죽으면 가시를 절대 발사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혈우병의 시체 폭발은 이것과는 다른 구조를 가진걸까? 하면서도





일반적인 시체폭발 역시 '폭발하여' 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는 동일할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그럼 가정 두 번째.


'시체 폭발은 적을 박살냄과 다르다?'



적을 '박살냄'은 냉기 피해와 연관이 있는 옵션입니다.

적이 '동결된' 상태로 죽게 되면, 해당 적은 박살나게 되어 조각이 되고, 
시체 파괴처럼 시체효과가 없습니다.

때문에 냉기 피해를 높게 지니는 빌드들이 호저를 크게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조건은 이러합니다.



  1. 출혈 확률은 젬, 아이템, 패시브를 통해 
     100%로 만든다.

- 사용 스킬은 묵직한 타격입니다.




  2. 혈우병을 장착합니다.




  3. 호저의 가시가 발사되는지, 아닌지를 확인합니다.

- 호저가 잘 나오는 액트 8장의 '고층 정원'에서 실험했습니다.












아무리 해도 호저가 가시를 발사합니다.

대체 왜 그럴까...

진짜 시체 파괴나 박살냄과는 다른 종류라서 그런걸까? 했지만

제 기억의 혈우병은 호저 가시를 분명히 줄여주는 역할을 했었기에 실험 도중,



'그렇다면 데미지를 조금 낮춰서 실험해보자'



라는 생각에 액트 1장에서 무기를 구입 후, 똑같이 실험했습니다.











????????????????




시체 폭발이 정상적으로 일어났고, 시체 파괴와 동일하게 호저가 가시를 발사하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실험을 더 거친 후,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결론)



1. 혈우병의 시체 폭발은, '시체 파괴'와 동일하다.

- 정상적으로 시체 폭발이 일어나면 
  호저의 가시가 발사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 출혈 확률이 100%일지라도,

   몬스터가 '한 방에 죽으면' 해당 몬스터는 

   출혈이 유발되지 않았다.

- 몬스터의 HP를 전부 '1회의 타격'으로 깎아버리면, 
  해당 몬스터는 출혈이 걸리지 않은 상태로 처리되는 듯 합니다.




3. 즉, 출혈 확률이 100%일지라도,

   몬스터가 '한 방에 죽으면' 혈우병의 

   시체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

- 즉, 이런 경우가 호저가 가시를 발사하는 경우였습니다.





점멸타격+묵직한 타격 빌드의 경우는 점멸 타격 한 방에 호저들이 죽어서 그랬던 것이었고,

회오리바람 빌드에서도 또한 출혈 확률의 차이도 있었겠습니다만,

강한 데미지로 인하여 호저가 한 방에 죽는 경우가 더 대다수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혈우병의 경우는 타격의 데미지가 아주 높아질수록, 시체 폭발의 효율을 보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