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덫 하다보면 특히, 스컬지에서 몹에 둘러쌓이고 화염 점멸 같은 거 쿨에 걸려서
앗! 하다가 죽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칼날 선회를 쓰니 그런 일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맵핑을 좀 더 스피디하게 할 수 있게 되어서 겜이 더 재밌어 졌습니다. 

칼날 선회가 뭐냐하면 이동기인데 쿨탐이 없습니다. 질주도 쿨탐이 있는데 이건 없어요.
그래서 막 쓰면서 다닐 수가 있습니다. 쓰고 나서 약간의 글로벌 쿨탐 같은 게 있긴 합니다.
빠르게 몹 사이를 여기저기 뚫고 지나 다닐 수가 있게 되니 얻어 맞는 일도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벽은 통과 못하니 화염 질주와 같이 쓰는 게 좋습니다. 둘을 번갈아 가면서 쓰면
시전 후의 쿨탐도 거의 없이 막 날아 다닙니다. 화염 질주랑 같이 써야합니다.

소켓에 여유가 있으면 칼날 선회(초)-공격 속도 증가 보조(초) 연결로 더 빨라집니다.
칼날 선회는 마우스 중간 버튼 단축키를 스페이스로 바꾸고 거기에 넣어 쓰면 편합니다.
아무래도 자주 쓰니까 튼튼한 엄지로 쓰는 게 덜 힘드네요.

다른 빌드에서도 좋을 것 같지만 단검, 클로, 한손 검을 무기로 쓰는 빌드만 됩니다.
지진/방혈 덫은 날붙이, 단검을 쓰죠. 액트 후반 밀때는 심장 분쇄기(룬 단검)를 썼었네요.

나중에 오라를 더 넣는다는데 이미 칼날 선회 없으면 겜을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네요.
그 땐 홈 반지를 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