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 토템 등에서 투사체 개수를 늘려주는 젬을 많이 사용하죠. 그런데
'상위 사격 공세 보조'(1)와 '상위 다중 투사체'(2) 중에서 어느 걸 써야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현재 닌자 사이트의 통계에서 금단 토템과 연결한 젬은 1번이 35%, 2번이 5% 죠.

그럼 대세에 따라 7배나 더 많이 쓰는 1번을 써야 할까요? 

1, 2번의 젬은 20렙에서 각각 -21%, -26% 씩 딜 감폭이 됩니다. 감소도 아닌 감폭이 5%나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1번을 쓰는 것이 당연할 것 같지만 제 간단한 실험으로는 '아니다' 였습니다. 

1을 화염구 같은 스킬에 써보면 일렬로 늘어서서 직선으로 발사되고, 2를 쓰면 부채꼴 형식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토템에서 쓰게 되면 둘 다 목표물을 항해 나가지만 발사 시에 1은 일렬로 늘어서서
출발하게 되고 2는 한 점에서 출발 합니다. 그 영향으로 몹 한 마리에 쏘게 될 경우 1은 2보다
많이 더 분산 되어서 도착합니다. 1번은 산탄으로 흩어져서 쏘는 경향이 있고, 2번은 집중 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방에 잡을 수 있는 대량의 약한 몹에 사용할 경우에는 1이 좋지만 
강한 몹에 사용할 경우는 투사체가 집중 되는 2가 좋습니다. 

잔몹이야 어찌되든 잡지만 언제나 문제가 되는 건 보스들이죠. 쫄다구들 잡는데에는 어느 걸 
사용해도 상관 없지만 보스에는 2가 단연코 좋습니다. 투사체 하나만 덜 들어가도 5%의 딜 보다
훨씬 더 크게 딜로스가 납니다. 

닌자의 랭커 중에서도 '파편의 비' 를 안 쓰는 경우가 있는데 40% 딜 감소라고 하면
제 경우 6-7%쯤 딜 감폭이 되더군요. 투사체가 1+4= 5개 나가는데 2개 더 추가 되면
산술적으로 40% 쯤 딜 증폭이 되니 -7% 해도 큰 이득이죠. 그러니 쓰는 게 좋겠죠? 
감소와 감폭을 잘 몰라서 안 쓰는 것 같습니다. 랭커라도 부분부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 게임은 알아야할 부분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리고 토템 6링크에서 1, 2번 젬을 다 넣으면 어떨까요? 기존 7개에서 투사체를 
4개 더 추가하면 57%쯤 증폭이 되지만 (1.57) 여기에서 1번 21% 가 감폭 되면 (1.24)
최종 24% 증폭된 효과가 됩니다. 그런데 '잔혹 보조' 젬이 24% 증폭이 되죠. 확인을 위해
pob를 사용해보면 1번 젬과 잔혹 보조 젬 둘이 비슷한 dps를 가집니다. 하지만 1, 2번을
다 쓰게 되면 발사 형태가 1번이 됩니다. 즉, 분산 되서 날아가기 때문에 11개의 투사체 중 
헛방이 나는 것이 나오게 되니 실제 딜은 떨어지게 됩니다. 

결론 - 토템의 투사체는 비교적, '상위 사격 공세 보조' 에서 산개 되고 
         '상위 다중 투사체 보조' 에서 집중 된다. (둘 다 쓰면 산개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