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리아가 열리고, 엘룬의 많은 사람들이 돌아와

예전같은 엘룬의 모습이 다시금 펼쳐지길 기대했으나

그 꿈은 고사되었고,

 

제가 속해있는 길드 역시 하루에 많아야 3명 동접이 끝이었기에,

하루종일 아무런 광고도 올라오지 않는 파티창만 들여다보며 허송세월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한달전 의기투합하여, 10명으로 꾸려 모구샨부터 차례대로 열심히 트라이해서

드디어 오늘 새벽에 공포의 샤(H)를 잡게 되었네요

 

막넴 답게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기에 트라이 내내 멘탈이 붕괴되는 경험을 수차례했지만

이를 악물고 도전한 보람이 있어서 참 기분이 좋네요

 

 

비록 사람 지극히 적고,

인원충원하기에 너무도 힘든 여건의 엘룬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조용히 트라이에 여념없는

길드와 공대에 트라이에 대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thanks to)

 

공대를 위해 본캐를 버리고 탱커를 육성하여 공대를 이끈 공장님과 후앙님

470대 초중반의 탱커를 하드모드에서 살려주신 빽형님, 맛신님, 에스매랄다님

(특히 고술킹께서 공대를 위해 신기로 참여해주셔서 여까지 순식간에 올수 있었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저 힐 안탔을거에유 ;;;)

 

보다 윤택한 레이드환경일지도 모를 곳에서 서버이전해준 스테판님과

이른 출근에도 새벽늦게까지 쩔딜을 해주신 니거님

그리고 와우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함께한 백곰님

대타로 와서 첨부터 끝까지 군말없이 함께 해주신 신성은님과

파라곤 조드의 영상을 5시간동안 분석하며 넴드킬에 큰 기여를 해주신 서이수님

 

 

모두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잠깐이었지만

함께 해주신 베아트린님(일정땜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점이 너무 아쉽네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