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소스에 깊은 영감을 얻어 이번 요리대회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초록색 요리가 뭐가 있을지 심히 고민하다 시금치를 보고

시금치가 아니라면 불가능할거 같아 시금치 스프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재료입니다.
-시금지옥나물 8줌 (일반적인 레시피로는 2줌정도 필요합니다. 많아도 먹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우유 1팩
-닭가슴살
-양파 1개
-버터 4Ts
-밀가루 4Ts
-계란 1알
-물 500ml

완벽한 색감을 위하여 8줌을 준비하였습니다.



재료를 손질합니다.
닭가슴살은 기름기를 꾹 빼고 양파는 적당히 썰어냅니다.




대망의 시금치.
8줌 정도하면 이게 무기인지 식재료인지 모를정도의 중량감이 느껴집니다.
열심히 난도질을 해줍니다.




기본 재료 준비 완료.




먼저 냄비에 버터를 녹입니다.
버터가 녹아내리기 시작하면 냄비가 달궈졌다는 뜻입니다.




양파를 먼저 투하합니다.




양파가 노랗게 익을떄까지 볶습니다.




양파 다음엔 닭 가슴살을 넣습니다.




지옥불에 달달 볶습니다.




탕수육 소스 주재료인 시금치를 넣습니다. 챱챱




대강 이런 비주얼




지옥나물 숨이 적당히 죽으면 물을 붓습니다.




사실 물을 붓기 전에 밀가루를 넣어야 하는데 까먹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5분가량 더 끓입니다.




5분 뒤 우유를 넣습니다.




드레노어의 탕수육 소스라고 하기엔 색감이 부족합니다.




지옥나물 식용색소입니다.




투하!




완-벽




다시 한번 끓을때까지 가열합니다.




완성샷입니다.







찍어먹어라 헬스크림.
누군지 몰라도 못생겼네요.




생각외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건강해지는 맛입니다.



사진을 찍어준 제 친구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