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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23:04
조회: 3,026
추천: 3
거미 케밥+멀록 요리+ 지옥 열매 과자※요리명: 거미케밥 어떤 요리를 소개할지 고민하다가 다들 거미요리는 해보신 분이 없는것 같길래 손수 나서서 거미요리를 하였습니다. 거미 특유의 식감은 정말 환상적인데 다들 몰라주니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하지만 거미를 잡고 손질하기 귀찮아서 근처 정육점에 갔더니 다 팔리고 없다고 해서... 제일 식감이 비슷한 돼지 목살로 대체한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재료: 돼지 목살 4개(약 반근), 양파 반개, 매운 고추 약간, 마늘 1T, 토마토 스프 적당히(반절정도) 또띠아: 옥수수 가루 50g, 밀가루 50g, 버터 30g, 소금 약간, 우유(혹은 물이나 청주도 괜찮음) 100ml ※레시피 우선 또띠아를 만들어 봅시다. ![]() 먼저 가루류와 버터를 넣고 주걱으로 썰듯이 섞어줍니다. 버터를 실온상태로 두었다가 사용하시면 더욱 편하고 좋습니다. 옥수수 가루를 넣으면 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옥수수가루를 많이 넣는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 다음으로 우유를 부어주는데요, 저는 우유가 없어서 청주로 대체합니다.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 조절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100ml다 넣었더니 묽어져서 밀가루를 한스푼 더 넣었어요. 반죽처럼 뭉쳐지는 걸 원한다면 80~90ml 정도로 취향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 ![]() 양념은 양파랑 마늘이랑 청양이랑 넣어주시고, 당근도 있다면 넣고 냉장고에 처리할 짜투리 야채 같은것도 괜찮습니다. 다 넣고 살짝 볶아주다가 용암 토마토 소스를 부어줍니다. 저는 주술사 연맹 전당에 들어갈 수도 없고, 주변에 아는 주술사도 없어서 식료품점에서 구했습니다. 토마토 소스는 절반정도 부어서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고기입니다! ![]() ![]() 맛있어 보이는 고기를 프라이팬에 구우면서 허브솔트를 뿌려주었습니다. 지글지글 알맞게 익히고 한입 크기로 잘라 ![]() 이렇게 또띠아에 방금 갓 구워진 고기를 얹고 (너무 많이 욕심부리시면 소스가 다 새나오고 먹기도 힘듭니다.) ![]() ![]() 이렇게 양념을 얹으면 거미케밥 완성! (이름 인증을 깜빡하고 먹기 바빠서..; 다 먹고도 생각 못했습니다...--) ※요리명: 멀록 요리 저희집에 갑자기 멀록이 찾아왔습니다. 멀록 언어로 뭐라 얘기해서 잘은 못알아 들었지만 배를 움켜쥐며 말하는게 배고프다는 것 같아서 우선은 집에 들였습니다. 들고있는 무기를 내려놓도록 동생이 최대한 얘기해보려고 시도하는 사이, 요리는 멀록 고기로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건 아니다 싶어서 우선 멀록을 닮은 요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재료: 파프리카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파 1개, 고추장 2~3T, 오이 1개, 계란 4개 (등 볶음 취향대로) ※레시피 ![]() 볶음 요리인데 오이가 왜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네, 멀록녀석이(동생의 해석) 자기는 싱싱한게 좋다네요. 그.래.서. ![]() 만들었습니다, 멀록을!! ![]() 멀록을 만들어 준 뒤 오이를 제외한 모든 채소를 잘 썰어서 볶아줍시다! 감자나 고구마를 넣으면 더 맛있어 지겠죠? ![]() 마구 볶아주시다가 고추장을 넣습니다. 고추장이 저희 집에서 직접 담은거라 오래되서 좀 퍽퍽해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맛은 보장 합니다. 매실액이 들어가서 엄청 맛있습니다!! ![]() 볶아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안예쁘게 담아도 상관 없어요. 어차피 계란으로 덮을거니까요. 후후... ![]() ![]() 이렇게 멀록에게 건네주니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배고프다는 주제에 실망한건가 하고 얼굴을 보니 감동 먹은거 같습니다. (파충류의 표정은 잘 모르지만) 이때 카메라로 몰래 찍으려는데 들켜서 사진 못찍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난 뒤 갑자기 일어나길래 놀랐는데 또 어디론가 가서 밥을 얻어먹겠다는 군요. 우리집에서 묵게 해주고 싶었지만 파충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생각나서 말은 못꺼냈습니다. 동생이 말하길 고맙다고 이렇게 친절한 인간의 호의는 오랜만이라는 둥 옳옳 거리다가 문을 쿵쾅대길래 문을 열어 강제 배웅해줬습니다. 옳아.. 다음 인간집도 친절하길 바라... ※요리명: 지옥 열매 과자 저번에 대형마트에 가서 사온 지옥 열매가 아직도 냉장고에 있더라구요? 파릇파릇한 음료수를 만들어 먹을 거였지만 음료수에 어울리는 파릇한 과자랑 먹는게 더 맛있을 거 같아서 만들었습니다. ※재료: 지옥 열매(없으면 라임이나 레몬으로 대체가능) 1개, 박력분 340g, 베이킹 파우더 1t, 소금 1/4t, 실온 버터 200g, 설탕 150g, 실온 달걀 1개 ※레시피 ![]() 재료들 사진입니다. 우선 제일 귀찮은 지옥열매부터 처리하죠!! 아, 이렇게 껍질 다져주시기 전에 신선한 지옥열매를 직접 가져왔다면 괜찮지만, 라임이나 레몬으로 대체하시는 분들은 꼭 베이킹 파우더로 씻고,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지르고,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쳐 주셔야 껍질의 농약 성분이 거의 빠져나오게 됩니다. ![]() 이렇게 잘게 마구 다지면 되는데, 만약 제스트 만드는 도구가 있다면 도구를 사용하여 손쉽게 깎으면 됩니다. ![]() 실온에 놓아둔 버터에 설탕을 2~3번에 나눠 부워서 저어줍니다. ![]() 실온에 놔둔 계란을 넣고 마구 저어줍니다. 간혹 버터랑 계란의 온도가 안맞아 분리되기도 하는데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과자는 되니까요. 그래도 식감은 두개가 잘 섞인게 훨씬 바삭바삭 합니다. ![]() 아까 다져둔 제스트(지옥 열매의 껍질)을 넣고 섞어줍니다. ![]() 지옥 열매 즙을 넣는데 저는 반절만 넣었더니 시리얼 중에 후르X링 맛이 약간 나긴 합니다만 더 새콤하고 자극적인 지옥의 맛을 원하시는 분은 하나를 다 넣길 권장합니다. ![]() 지옥 열매 즙과 아까 섞은 혼합물을 가루류(박력분+베파+소금)에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습니다. ![]()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자르듯이 섞어주시고 봉지에 담아 휴지(냉장보관-최소 30분)해주세요. 휴지하는 이유는 과자가 좀 더 바삭해지게 하는 휴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동안 와우를 하던지 옵치나 돌겜 등 뭐든 해주면서 시간을 보내주세요. ![]() 저는 설거지를 하러 왔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스파이는 동생의 식사 흔적입니다-_-) ![]() 그럼 휴지시켜 놓은 반죽을 꺼내서 반을 자른후 이런식으로 16등분 해주십쇼. 더 작게 만들수록 바삭해지니 굳이 이 갯수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븐에서 180℃로 예열해준 다음 약 15~25분 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작을 수록 적게, 클수록 오래.)다 굽고 나면은 이런식으로 표면에 지옥 열매의 초록색이 보입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녀석이 의외로 부드럽습니다. 저는 이 레시피에서 설탕을 줄였더니 너무 맹맹.. 설탕은 더 넣되 줄이지 맙시다. 아까 말했듯이 지옥열매의 향(후르X링)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면서 모히또와 같이먹기에 궁합이 잘 맞을 듯한 과자입니다. 남은 지옥 열매로 달달한 모히또를 만들어 곁들입시다. +추가 내가 요리하는 걸 본 동생이 재밌어 보인다고 자신도 꾸미기를 한 결과... ![]() ? 네, 멀록이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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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자르듯이 섞어주시고 봉지에 담아 휴지(냉장보관-최소 30분)해주세요. 휴지하는 이유는 과자가 좀 더 바삭해지게 하는 휴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븐에서 180℃로 예열해준 다음 약 15~25분 정도 구워주면 됩니다. (작을 수록 적게, 클수록 오래.)
백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