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서버에서 엘프를 키우는 30대 중반의 유져입니다.

좌절 좌절 그래도 희망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키우고 있지만 너무나 힘겨운 나날입니다.

얼마전 30렙까지 고블린밭에서 렙업을 했었습니다. (이벤트 전이였습니다.)

30대가 되고 소마2를 사고 머맨밭, 오크밭, 해골들 여러곳을 다녀도 사냥은 물약값, 법서 수리비에

허덕이더군요.

결국 템 사냥도 포기하고, 다시 고블린밭에서 업을 하면서 소마2를 팔고 모으고 모은돈 다

모아서 그 비싸다던 세이버를 결국 샀습니다. 방어구는 거의 고금갑, 둥방, 미투, 가죽부추, 가죽장갑 ㅡㅡ;

거의 방어구를 다 팔아서 세이버를 산것이지요. 결국 32렙까지 고블린밭에서만 살았습니다.

늑부, 늑장을 주워서 끼고, 세이버의 위력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미장, 미부, 미갑까지 마쳐서 정말 사냥할맛 나더군요.

이벤트후 데이 젤 나온것으로 2미갑 띠우고, +3 세이버까지 만들었습니다.

법서도 하나둘식 사서 소마2, 헤이는 쓰다가 팔아버리고, 그돈으로 방어구 업글까지 해서 26방을 마쳤습니다.

그리곤, 아는분이랑 파티 사냥을 갔습니다.

30대 초반 나이트랑 파티 사냥을 갔습니다. 전 30대 중후반이였구요.

몹 같이 치면 +3쌍칼로 잡는거 못 따라 갑니다. ㅡㅡ; (렙업을 해도 데미지에서는 이기기 힘들다는거죠)

그래서 한번 피케이 해보자고 해서 해봤지만 역시나 쥐쥐입니다. ㅡㅡ;;

사냥터에서도 같이 사냥하면 나이트가 확실히 빨리 잡습니다. ^^;

데미지에서는 나이트 이기기란 거의 힘들다는 거고, 대련을 해봐도 점점 차이가 더 심해집니다.

2서버 시세로 3쌍칼이 36~40만이고, 4쌍칼이 110만이지요. 3세이버 80만정도 합니다.

요즘 나이트들 조금만 돈 모이면 4쌍칼 살 수 있습니다. 4세이버 살려면 거의 두배가 더 나가죠.

3쌍칼 날려도 은광석 하나 먹은거나 아이템 있다면 팔고 충분히 삽니다.

하지만 부자 엘프가 아니라면 3세이버 날리거 복구하는데 거의 지쳐 버릴겁니다.

데미지는 더 적으면서 가격의 몇십만이나 더 줘야 4세이버를 살 수 있습니다.

사냥에서는 비싼 칼로 비효율적이고, 나이트와 1:1에서는 피케이에서는 두말할꺼 없습니다.

장비까 빵빵한 엘프가 아니라면 거의 베르해야 합니다.

3:3상황에서 피케이 한다고 이야기를 해봅시다. 2전사 1엘프 VS 2전사 1레인져라고 치면

한쪽은 엘프를 한쪽은 레인져를 먼저 잡을려고 할겁니다.

당연히 엘프는 마법쓰면서 도망다니겠지요.

상대편 나이트들 거미줄 쏩니다. 마비도 날라옵니다. 나이트나 레인져는 마나도 안들죠 ^^;

도망도 못가고 다굴 맞으면서 바둥바둥 하다가 피만 먹다가 베르해야 됩니다.

엘프 쟁해보면 싸우다가 보면 엠 다 떨어지고 아군들 버프주고 엠체우데 들이 닥치면 정말 암울합니다.

디스펠로 카바가 된다지만 디스펠 법서 가격이 대체 얼마나 하는지 알고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추정이지만 50~100만정도는 줘야 살 수 있을겁니다. 그럼 나이트라면 5검들고 다니겠지요.

디스펠을 정말 싸게 50만을 주고 샀다고 해도, 그게 사냥에 도움이 됩니까 ?

사냥터 가면 레인져 한명 오면 꼭 가운데 끼고 사냥하는 얌체 엘프들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와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님 버프점" 피케이를 싫어해서 엘프를 했지만, 정말 죽이고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솔직히 마음속에서는 몇십번 죽이고도 남습니다.

엠이 있어도 버프 잘 안줍니다. 버프주면 그쪽에서 사냥하면서 더 한숨만 나올테니 ...

사냥하다가 싸우기 싫어서 마을로 오고 다른데 가서 사냥 조금 하고 있으면 또 다른 레인져와서

또 똑같이 그짓을 합니다.

또한 사냥하다 엠탐하면 물약 내려놓고 사냥을 하다보면 먹자들 들이 닥쳐서 물약 강탈 당합니다.

그러면 그 탐은 사냥하고도 실버는 마이너스입니다. ㅠㅠ

물론, 40대가 되고 장비가 되면 엘프 할만합니다. 그렇다면 나이트나 레인져들은 안그런가요 ?

레인져들 방패 못차서 방어 안된다고 징징대는거 보면 우습습니다. 

45렙 되면 4방이나 오르고, 2둥방 안사도 되는거죠. 렙업하기가 만만치는 않치만요. 엥벨과 렙업은 레인져가 최고죠.

렙업을 하고 또 해보지만, 정말 엘프가 강한지는 의문입니다.

몇시간 사냥을 하고 템 못먹는 날이면, 이사람 저사람 버프주고 마법 수리비에 쓰고나면 5000원도 안되는 

실버 모아진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창고에 데이 한장을 보면서 날마다 돈 모으면 3세이버 질러봐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

막상 질러서 날라가면 엘프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정말 타 종족과 비교하면 할수록 엘프 키우기 힘들어집니다.

안할려고 마음먹고 해도 자꾸만 타 종족과 격차가 너무 심한것을 뼈절이게 느낍니다.

P.S : 마을에서 버프 파시는 엘프분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습니다. 

      님들은 동족의식이라는게 있습니까 ?

      나이트, 레인져들 그 버프 받아서 사냥 조금더 오래해서 아이템 줍고, 렙업 합니다.

      그렇게해서 렙업해서 쟁하면 엘프들한테 버프 받고 적은 유져이지만 엘프 죽입니다.

      그런 버프 받아서 법서 줍고 엘프들에게 비싸게 파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