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시리즈 3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공략은 누구나 관심있는 보스몬스터예요. 

"초보가 무슨 보스냐?" 일반 몬스터나 열심히 잡아라

(근데 작성자도 초보인데요... 보스는 잡아 보고 싶어요) 

초보라도 인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보스몬스터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보스몬스터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1. 강한 몬스터를 잡았다는 성취감(솔플이 아닌 파티원들과 함께 잡는 보스라면 성취감은 2배) 

2. 보스 몬스터만이 주는 특별한 아이템(비싸다)

3. 소위 보스가 나오는 시간만을 노리는 전문 보스헌터들의 치킨값(이 부분은 우스갯 소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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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로 내에서의 보스몬스터의 사냥 방법과 관련 정보는 찾기 어렵습니다. 

공략을 통해 라그 제로에 존재하는 보스사냥과 관련 정보가 없는 이유에 대해 초보 입장에서 같이 생각해보죠. 


(1) 라그 제로에 존재하는 보스의 개념 

라그 제로에는 다양한 보스 몬스터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생각하는 "보스"는 조직과 조직원이 있죠. 

인게임의 보스 역시 등장하면서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닙니다. 소위, 슬레이브 몬스터죠. 

다만 부하 몬스터가 있다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은 보스가 아닙니다. 

조직내에 부두목, 두목, 행동대장이 존재하듯 보스 역시 서열과 등급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서열에 따라 보스를 잡는 유저들의 플레이도 달라지게 됩니다. 

관련링크 : http://www.inven.co.kr/board/ro/5279/986?name=subjcont&keyword=%EB%B3%B4%EC%8A%A4


1. MVP몬스터 


간단히 말해 보스를 잡으면 MVP 문구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러 사람과 잡는 몬스터라면 가장 많은 데미지를 입힌 유저를 기준으로 MVP로 선정됩니다. 

라그 제로에서는 스틸은 곧 비매너로 유저들에게 인식됩니다. 

유저수가 수만명이 되지 않는 인게임내에서 비매너로 낙인 찍히는 것은 플레이를 어렵게 만들겠죠. 

하지만, MVP보스는 다릅니다. 누가 먼저 보스를 잡고 있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특정 시간대에만 보스가 등장합니다. 

3시간~5시간을 기다려서 한번 나오는 몬스터인데 누군가 보스를 먼저 치고 있다고 해서 기다린다면? 

아마 인게임 내 확성기는 "XXX는 비매너다"라는 글로 도배가 될 겁니다. 

관련링크 : http://www.inven.co.kr/board/ro/5165/88103?name=subjcont&keyword=%EC%A7%80%EB%A5%B4%ED%83%80%EC%8A%A4


2. 비MVP보스


MVP는 발생하지 않지만 보스는 보스입니다. 조직내 행동대장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보스이니 특유의 아이템을 드롭하긴 합니다만 그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이 비MVP 보스들이 경우에는 등장하는 시간 간격이 짧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만큼 드롭율은 낮겠죠?

보통 30분~1시간 간격으로 등장하게 되고 비MVP몬스터의 경우 먼저 발견한 유저가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보스이지만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빨리 잡을 수 있고 리젠시간도 짧아 우선권이 존재합니다. 

비MVP보스의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엔젤링"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3. 중보스 

중보스의 개념은 비MVP보스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500원짜리 동전의 가치는 500원입니다. 하지만, 수집가들에게 특정 년도의 500원 동전은 그 가치가 다르게 평가되죠.

중보스는 비MVP보스의 범주 안에 있습니다만, 가치가 다르게 평가되는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합니다.

라그 제로의 대표적인 중보스로는 시계탑 던전의 제니퍼, 장군오크, 지크라우스, 에르제베트가 있습니다. 

같은 중보스라도 그 가치가 다른 만큼 유저들간의 경쟁 수준도 다릅니다.

어떤 중보스는 유저들의 무관심을 받지만 특정 중보스는 서로 경쟁을 하면서까지 사냥하게 됩니다. 

이유는 지난 <초보공략 시리즈 2탄>에서 다뤘던 잡템의 이해와 맞물려요. 

굉장히 낮은 확률로 거의 나오지 않고 심지어 가치도 낮은 아이템을 드롭하는 중보스 

VS 높은 확률로 고가의 장비의 재료템을 드랍하는 중보스 

둘간의 경쟁에서 유저들의 간택을 받는건 당연히 후자겠죠. 



(특정 비MVP보스들은 게임 내 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아이템의 핵심 재료를 드랍합니다)


(2) 라그 제로의 새로운 보스 시스템 

과거에는 특정 시간에만 보스가 리젠이 되었습니다. 

장단점이 존재했던 이 시스템은 제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개편되었죠.

특정 시간에만 보스몬스터가 등장하는 시스템은 한 유저만의 '독식현상' 을 만들게 됩니다.

한 유저가 특정한 시간에 등장한 보스를 잡고 그 시간을 기록해 정확한 시간에 보스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시스템은 '특정 시간 등장' => '확성 문구 표시' => '해당 필드에 서식하는 일반몬스터 특정 숫자 사냥'으로 개편이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몬스터가 이렇게 개편된건 아닙니다. 


앞서 언급했던 엔젤링이나(비MVP보스)

과거에 우리가 기억하는 터틀제너를, 드레이크, 월야화 등의 보스들은 시간에 맞춰 등장합니다.(MVP보스)

"그럼 얼마나 많은 숫자의 일반 몬스터를 잡아야 보스가 등장하나요?" 

위 질문에 대한 답변과 동시에 해당 필드에서 보스가 등장하는지조차 모르는 유저들은 사냥터에 있는 NPC를 

클릭해보세요. 특정한 조건(일반 몬스터 500마리를 잡아라!)에 따라 등장하는 보스들의 사냥터에는 NPC가 존재합니다.

대화를 걸면 조건에 대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관련링크 : http://roz.gnjoy.com/news/update/View.asp?BBSMode=10014&seq=15&curpage=1&search=title&srhval=%EC%8B%9C%EA%B3%84%ED%83%91


(3-1) 보스 리젠 시간 표시(무덤시스템)

특정 시간에 등장하는 보스를 독식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보스가 죽은 자리에는 사냥된 시간과 보스를 사냥한 인게임 플레이어의 아이디가 모덤에 표시됩니다.

다른 유저들도 시간을 체크하고 보스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4) 보스 전문 사냥꾼들(쉿, 모두 조용히해! 죽창맨과 그로나를 불러선 안돼) 치킨러가 아닌 정보공유자




('그로나'란 특정 시간에 보스몬스터를 굉장히 자주 잡는 유저의 캐릭터가 게임상 로드나이트라는걸 이유로 유저들이 붙인 별명입니다. 그래서 '그로나')


초보자 입장에서 저 역시 궁금했던 제로 내의 보스 관련 시스템을 검색하던 중에 알게된 사실입니다. 

물론, 인벤글 외에도 대표적인 보스 '월야화'가 등장하는 폐이욘 던전 5층에 가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해요.

앞서 언급드린 무덤은 보스가 죽은 자리에 생기게 됩니다. 

월야화는 다른 보스들과 달리 사냥터 필드 내에 랜덤한 위치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보스를 잡으려는 유저가 텔레포트를 쓰면서 보스를 찾을 필요가 없는 보스입니다. 

항상 같은 위치에 무덤이 생깁니다. 

월야화는 아이템 드롭율 준수함, 찾는 수고로움, 쉽게 잡는 보스 3박자가 갖춰져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이와 맞물려서 폐이욘 던전의 경우 등장하는 일반 몬스터의 아이템이 모두 준수하여 일반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 부분은 <초보자 시리즈 4탄, 인기사냥터>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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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가서 사냥을 하다보면 항상 그 자리 그 위치에 등장하는 보스 헌터 유저들이 존재합니다. 

'무덤에 항상 새겨지는 캐릭터 항상 같은 시간 그 자리에서 월야화를 잡는 그 사람' 

유저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남들보다 앞선 장비와 셋팅 그리고 그들만의 노하우로 보스를 빠르게 잡습니다.

상대적으로 나의 기회는 박탈되니 보스 사냥꾼들은 '겜창인생'이라고 조롱을 받죠.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단순히 인게임내에서 보스잡이에 재미를 느끼는 한 유저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에게는 노하우가 있겠죠. 인벤에서 유명한 보스헌터 유저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유저분의 댓글처럼 "보스 공략은 그 사람들 밥줄인데 공유하겠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정보 = 돈인 라그 경제 시스템하에서 보스 공략만이 밥줄은 아니겠죠. 

관련 링크 : http://www.inven.co.kr/board/ro/5165/90328?name=nicname&keyword=%EC%9E%8E(싸우는 댓글을 보지 마시고 글쓴이의 정보공유에 초점을 맞춰 영상참고만 해주세요) 

비논리자이던 이중인격자이던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본인의 노하우를 공유할 사람은 없겠죠. 

악플보단 따뜻한 선플이 필요한 인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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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 및 참고 링크 - 

저 역시 보스에 관심이 많고 관련된 추억도 있습니다. 

고목나무 가지를 모아서 유저들이 모여서 풀었던 기억 

초보이지만 예전에 "아브라카다브라"로 길드원들끼리 모여서 보스를 잡던 기억 

파티를 짜서 다같이 폭풍의기사, 터틀제너럴 잡던 기억, 바포메트를 한번 찾아보려고 미궁 숲을 돌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인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면 가끔 엔젤링을 찾아 잡곤 해요. 

물론, 엔젤링은 과거처럼 인기가 없습니다. 

제로에서 '천사의 머리띠'는 하나에 50만원이면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구요. 

하지만 엔젤링을 찾아서 잡는 과정이 재미가 있고 게임 내 컨텐츠이니 즐깁니다.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엔젤링이 출몰하는 장소 중에 하나인 '장난감 던전'에서는 

엔젤링, 마스터링, 체펫트라는 시간에 맞춰 등장하는 몬스터가 추가로 존재합니다. 

보통 같은 자리에서 또다시 시간이 지나 출몰하는 경우가 많고 마스터링이 있는 근처에 엔젤링이 등장하곤 합니다.

저같이 소소하게 엔젤링을 잡는 유저도 잡다보면 조그마한 노하우가 생깁니다. 

모든 유저분들에게는 각각의 나만 알고 있는 노하우가 하나씩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쌓인다면... 이번 공략이벤트와 관련되어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데 그런 인벤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관련 공략 내용은 계속 수정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참고링크(제로와는 다른 보스 관련 정보이니 참고만!) 




4. 관련 영상 - 제로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영상들을 참고해주세요. 

<초보, 공략시리즈 2탄>에서 잠깐 맑씀드렸듯이 좋은 정보는 시간이 지나도 다른 유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공략 글들 많이 많이 남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