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4-27 20:56
조회: 384
추천: 0
오늘의 길리안 일기~느즈막히 점심을 먹고 컴터를 켰다.
인벤에 들어와 훈련소시간 확인후 룰루랄라~ 테라접속.
화면을 가득채운 막대한수의 캐릭들... `아 이놈들 길리안 은제 다돌리나 ㅠ..ㅜ`
입에쓴약이 몸에도 좋고, 매도 먼저맞는것이 낫다는 말에 일단 첫캐릭 길리안앞으로~
부적시간도 다됐고 버프도 없네? 오늘따라 매크로버프를 돌려주던 `희망이될 뭐시기`님도 안뵈고..
뭐 꽁부적 받을겸 좀 기다려보지 ㅋㅋ
1분경과. 데바산적이 와서 한대 툭 치고 지나감
2분경과. 주위에서 `사느님 버프좀` `버프좀주세요` 외침이 들려온다
3분경과. 사제아줌씨들 주말이라 다들 이마트 갔나보다. 마우스바꿔야는디 나도 웹쇼핑이나 잠깐..
8분경과. 교묘하게 띄워놓은창사이로 버프가 들어와있네? OK~ let`s go
목걸이드랍율 올려놨다더니 열매드랍율만 열나게 올려놨네 ㅠ..ㅡ;;
암튼 그렇게 완태고한장 손에들고 철수~!!
캐선창으로 나갔는데........
아직도 엄청난수의 캐릭들이 화면에서 속삭인다. `` 나 길리안 돌려줘~ 나 길리안~~``
갑자기 머리가 지끈, 위궤양이 도지는지 명치끝이 찌르르..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베란다로 담배한대물고 도망나갔다.
그렇게
한캐릭..
두캐릭...
셋넷다섯여섯 일곱여덟...
결국 난 끝까지 살아남아 오늘도 모든캐릭들의 길리안쿨을 돌리는 엄청난 과업을 달성했다.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 난 생각한다.. 그리고 결정했다.
퀴르갈 포기하기로....
퀴르갈이 무엇이관데 내 고귀한 생명과 바꿀순없지않은가? 일단 살고봐야하지 않겠는가?
<포스트잇> 다캐릭으로 일퀘, 길리안, 훈련소 전부 돌리는분들.. 진짜 존경합니다. 별로 안입은 깨끗한 여하엘, 여캐스 비키니 싸게 처분합니다..
EXP
9,176
(22%)
/ 9,801
|
하록과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