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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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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의 흐느끼는 울음소리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곤히 잠든 새벽 5시 어디선가 소름끼치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어린 아기의 울음 소리, 그 소리는 점점 크게 들렸고
이제는 벽 건너편에서 나는 소리라 할 정도로 또렸해졌습니다
제 신경은 곤두섰고 무서웠지만 그 정체를 확인하려 현관 문을 열었습니다
(저희 집은 주택이고 3층에 위치)
끼이이.. 정적을 깨며 문이 열리는 순간!!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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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곤두서는 듯 했습니다
흐느적거리는 움직임, 알 수 없는 황갈색의 물체
그것의 정체는...
. . . . . . .
( ◕ ‿‿ ◕ ) 냐옹
고양이었습니다 -_-;;
헐.. 웬 고양이가 현관문 앞에서 울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문을 열었을 때 도망가는 기색은 커녕 저를 처다보며 안방으로 슬금 슬금 들어오더라는..
깜짝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바로 움켜 잡았죠 허.. 이녀석 봐라..
예전에도 사람을 겁내지 않는 도둑고양이 이야기를 한번 해드렸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부류였습니다 잠시 같이 놀아줬어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계속 집안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더군요
결국 1층으로 내려가 놓아주며 저리가~ 저리가 했는데..
그래도 자꾸 올라오려 했습니다 그래서 더 멀리다 띄어 놓고 후다닥 집에 들어갔네요
이렇게 웃지 못할 새벽의 사건은 끝이 났고 전 다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잘가라 고양아!
그의 떠나는 모습은 왠지 쓸쓸했다
심심하다 묘~ |




월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