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8-17 23:47
조회: 447
추천: 0
여자친구가 호로자식이라는데 어떡하나요?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30살 먹도록 내세울거 하나없는 찌질이 잉여인간입니다. 아 내세울거 하나는 있네요. 키 크다는거. 187정도? ^^ 하지만 얼굴이 오랑우탄이라 그것조차 묻힙니다 ㅋ
이렇게 보잘것없는 저이다보니 밖에선 여자 못만납니다. 보통 30살먹었다 하면 여자들이 능력을 많이 보는데 전 능력은 커녕 외모도 안되거든요. 아무도 안만나려 하죠ㅋ
그래서 나이처먹고 조금 한심하긴 하지만 온라인게임으로 여자를 꼬셔보기로 했습니다. 이래뵈도 온라인상에선 잘나갑니다. 대형길드의 수장. 물론 영주마도 있습니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대기업 삼성의 이사정도? 영주마는 물론 마이바흐 ^^
이제 제가 찌질한 현실과는 상반되게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잘나가는지 아시겠죠?
마침 길드에 여자가 하나있네요. 29살이란 나이가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저랑 1살차이.제 친구들은 전부 4살차 이상 영계랑 사귄답니다.) 지금 제가 찬반,더운밥 가릴 처지입니까? 미친듯이 ㅂㅃ했죠.
물론 길원들의 시선을 의식해서(특히 남성길원들.그중에서도 저랑 같은처지인 동갑내기 법사새끼.) 길드창이나 길드톡에서는 관심없는척.시크한척.차가운척. 그리고 뒤에서 몰래 귓말이나 카톡으로 미친듯이 빨았습니다. 턱이 빠지고 혀에 마비가 오며 입술이 다 부르틀 정도로요.
그리고 결국 성공했습니다.그녀는 내 여자가 되었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좀 의아했습니다. 비록 그녀도 29살 노처녀이고 게임폐인이긴 하지만 외모만큼은 국화꽃보다 아름다운데 뭐가 아쉬워서 나같은놈을 만나나 해서요.
하지만 이제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최근에 그녀한테서 들은 사실인데요.
그녀는 호로자식 이었습니다.
그것도 애비가 아닌 애미가 없다네요.
차라리 홀애미 밑에서 자랐으면 '홀몸으로 자식키우면서 독하게 살아온 엄마의 모습'을 본받았을테니 믿음직스럽기라도 할텐데 홀애비 밑에서 자랐다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네이버뉴스 '사회'란을 보면 가끔 홀애비가 부인이 없으니 딸에게 대신 욕정을 느끼고 성폭행 했다는 기사가 올라옵니다.
우리나라 성폭행 신고률이 아마 5%도 안될겁니다. 수치스러워서죠.게다가 가해자가 친아빠라면 더더욱 못합니다. 기껏해야 인면수심인 아빠를 피해 가출해서 방황하며 지내겠죠. 물론 생계를 유지해야하니 노래방 도우미를 나가던가 원조교제를 할테고. 아니면 주변남자나 헌팅,채팅등으로 혼자 자취하는 남자집에 기생하며 그댓가로 성상납을 할겁니다.
제 여자친구는 아니겠죠? 제발 아닐거라고 믿고있지만 지금 마음속은 너무 심란하네요.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편모,편부가정을 업신여기며 자라온 저로써는 하늘같았던 여자친구가 이제는 너무 우습고 만만하게 느껴지네요. 여자친구가 아닌 단순한 성노리개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안보이던 단점들도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고요. 이제는 29살이라는 그녀의 적지않은 나이도 너무 거슬립니다. 국화꽃보다 예뻐보였던 외모도 이제는 할미꽃처럼 보이네요. 참고로 저는 양친가정입니다 ^^
저도 이제 슬슬 결혼을 생각해야 될 나이인데 홀애비 밑에서 자란 호로자식인 29살 여친. 계속 만나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많은조억 부탁드립니다.
EXP
1,215
(7%)
/ 1,401
구슬 잘주는 에이린 ^ㅅ^
|
잘주는에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