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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12:03
조회: 1,789
추천: 9
★ 뉴비의 시골살이 1일차 ★[2021. 05. 08.(토)]
▶ 날씨 : 맑음 / 미세먼지 : 매우 나쁨 나는 린저씨다. 그래, 나는 학창시절에 리니지를 즐겼다고 하기에는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확실한건 린저씨다.(어느덧 30대가 됐으니까...) 6년전인가... 나 혼자 리니지를 하던 시절, 내 친구들은 모두가 트오세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때 버그가 참 많았다는 친구의 푸념을 들으며 난 자신있게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딴 똥오세 하지말고 리니지로 넘어와. 약값은 줄게" 응...리니지 도박판... 응...지금 내가 트오세... 어제 하루종일 디코에서 친구들에게 온갖 놀림을 받았다. 똥오세 똥오세 할 때는 언제고 니가 트린이가 됐냐고.. 물론 친구들은 트오세를 접었다. 한놈은 롤충, 한놈은 천하제일거상충, 한놈은 라그충(아니 학규충) 도박판이 되어버린(이번주 업데이트로 계정거래도 합법화) 리니지. 그 17년의 추억을 뒤로 한 채 친구따라 접속한 라그나로크. 내 컴퓨터 해상도는 2560*1440이다. 아니 근데.. 학규형... 라그나로크는 1280 해상도가 끝이네요? 그렇게 눈을 돌리게 된게 트오세. 일단 인벤 게시판에 지르고 보자! [아래는 인벤에 내가 남긴 뉴비 신고글] ↓↓↓↓ ![]() 그렇게 다운로드 받으며 게시판에 글을 하나 남겼는데... 결정적으로 게임을 접속하게 만든건 "사골인심" 아니 "시골인심" 덕분이었다. ↓↓↓ ![]() 그래요. 츤츤형님누님들.. 그렇게 게임에 접속해서 키보드 모드가 좋을지 마우스 모드가 좋을지 디코에서 친구들과 2시간을 싸우다가 결국 키보드 모드로 정착했다. 디코에서 스트리밍을 해달라는 친구들의 요청에 반강제적으로 방송을 켜게 됐고 그 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다. 이 훈수충들.. 내 케릭을 지들이 조종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지들끼리 싸운다. ![]() <아 어떡하라고.. 앞으로 가라고.. 말라고.. 이 훈수충들아> ![]() 그렇게 훈수충들의 추억에 내 케릭이 강제소환되어 나는 아바타가 되었고. 그렇게 에피소드4 맵까지 넘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좋은건 친구들이 당시에 고여있던 놈들이라 지금 물어봐도 왠만한 정보를 바로바로 알려주었다. 아 물론 소드맨 - 도펠 - 바바 - 매화 트리로 결정한 계기는 인벤에서 "진화덕후" 님의 가이드를 100% 참고한 것이니, 혹시 이 글을 보는 뉴비가 있다면 꼭 이분의 가이드를 참고하길 바란다. 난 이 분만 모르는 이 분의 제자인셈. http://www.inven.co.kr/board/tos/4195/117434 자, 무튼 다 좋다이거야. 근데 게임을 하면서 한가지 의문이 든다는거지. 난 벌써 게임 스토리상에서 여신을 두번이나 만났어. 여신이 많은 것도 신기한데, 그 여신을 쪼렙인 내가 다 구해주네? 근데 그 여신들. 단 한 명도 나한테 고맙다는 말을 안하네? 심지어 두번째 여신은 나한테 "수고했다." 라고 함. ㅁㅊ.. 앞으로의 여신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거지.. 그렇게 뉴비는 81렙을 찍고 잠이 들었다고 한다. ![]() 디코에 참여했던 롤충, 천하제일거상충, 학규충은 결국 추억에 못 이겨 트오세를 복귀한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신기한 결말이군요... 이 충들.. 똥오세 똥오세를 외치며 결국 게임을 다운받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들과 함께하는 시골살이... 쭈욱 이어가겠습니다. 서버 : 바이보라 팀명 : 파괴전문 케릭명 : 취미연장질 취미 : 연장질 특기 : 더블백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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