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7좀 돌았는데

어자피 갓동이다보니 이런저런 사람들이 많이 봅니다

 

어쩔때는 탱이 없을때도 있고 힐이 없을때도 있죠

 

물론 그렇다고 인던을 못깨지는 않습니다

그냥 물약좀 더 쓴다던가 클리어시간에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탱이나 힐이 없다고해서 못깬적은 없었어요

 

하다보면 탱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는데

솔찍히 1팰 탄분도 있고 2팰도 있고 3팰도 가끔있고

2팰2로분들도 보였습니다

 

물론 가장 많은게 1팰분들 이구요

전게에서는 1팰에 괜해서 탱으로 보느냐 마느냐 문제가 있었던거 같은데....

현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1팰분들 역시 힐이 없더라도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대부분 탱 역할을 담당 하십니다

게중에는 물약쿨 딸려서 피가 반피 밑으로 빠졌는데도 탱하러 달려가는 분들도 많고

217전에는 좀 덜했는데 217오니까 아예 모닥탐도 없드라구요....

(하긴 생각해보니 190부터 거의 모닥탐 없었던거 같네요...)

 

그러다 물약쿨 너무 딸린거 같아서 제가 한탐 몰아볼려고 했는데....

갑자기 막 달려와서 절 앞질러 몰이 가는걸 보니...

괜히 또 제가 재촉한걸로 오해하시는거 같아서 서로 난감해지더라구요

 

그레도 뭐... 1팰탄분들이야 꼭 인던 아니라도 솔플이나 폐지 줍기라도 무리없이 가능하니까....

라는 생각에 크게 눈여겨 보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2팰이상 분들은 눈이 많이 갑니다

 

오늘도 2팰2로 타신분이 탱하는걸 봤는데

힐러도 없는데 피도 별로 안빠지고 벽탱몰이도 깔끔하드라구요

덕분에 서클 멀티샷 쏘는데 몹피 죽죽 빠지는거 보니 속 시원하드라구요

 

그레서 끝나고 나서 로델님이 몰이 잘해주셔서 편하게 했네요 라고 이야기 했더니...

 

말씀이라도 고맙습니다 ㅠㅠ

 

라고 하시더군요

 

그말 듣고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다른게임에서 탱이라함은 귀족 왕족의 대명사인데

유독 트오세에서는 찬밥으로 인식돼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일단 탱분들 자체가 좀 그렇게 생각 하시는거 같습니다만....

 

너무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딜러입장에서 보자면

탱하시는 분들이 그 역할에 충실하면 클리어 시간이야 어쨋든간에

그 인던 자체가 매우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됍니다

그걸 딜러들이 가장 먼저 느끼지요

 

표현을 안해서 그런거지 딜러라고 그거 모르진 않습니다

 

인던 진입하고 시작하기전에 살펴보기 할때 팰2이상 타신분은 일단 무족건 좋아요 체크박스에 체크 하고 시작하거든요

탱커님들은 인던에서 충분히 밥값하고 있는겁니다

너무 자기 스스로를 평가절하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뭐 그렇다고 좋은 케릭이니 상향이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구요....

 

저희가 물약값을 대주고 이런건 못하겠지만

그냥 말이라도 전해 봅니다

 

여튼 오늘도 덕분에 편하게 인던 돌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