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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14:54
조회: 3,679
추천: 0
블자 개스파 저작권 분쟁 구획정리개인적 견해도 다수 있으니 알아서들 걸러서 들으세욥.............
요점을 추리자면.............. 길군요.... 재주가 없어서 깁니다............. 1. 스타1의 1차적 저작권은 블자에 있습니다. 개스파도 이에 대해서는 인정한 사항이고.초등생도 제것 남것 정도는 압니다.
2. 스타1에 대한 2차 저작물이라 개스파가 주장하는 방송 동영상에 대해서 블자는 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게임 관련사항에는 이러한 2차 저작물 관련 법이 존재하지 않으나 음원 관련이나 소설, 만화 등에서는 관련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2차 저작물은 저작권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저작권자의 동의가 없는 2차 저작물은 상업적 이용시 모두 불법입니다. 다만 2차 저작물의 창의성이 있는경우 2차 저작물의 저작권자로서 자신의 이름을 남기거나 무단 유통을 금지시킬수 있는 등의 기본적인 권리등은 가질수 있습니다.
3. 이에 몇몇 국회의원들이 스타1을 겨냥한 게임물에 대한 공공재화 법률안 -저작권법 개정안- 을 상정한바 있었으나 국회 본회의 상정은 무산 되었죠. 물론 누가봐도 어이없는 개정안 이었습니다.
4. 우리나라 현행 저작권법상 또한 국제 저작권법상 개스파의 행위는 불법입니다. 기타 인터넷등에 나도는 법조인 드립이나 공공재 드립등은 여론 호도용 그 이상은 가치가 없는 언플일 뿐입니다.
5. 그럼에도 개스파의 이런 무대뽀 행위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 당연 기득권 때문이죠.... 그런데 단지 그뿐일까요....... 아닙니다. 이 문제에 개스파의 생존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6. 개스파가 왜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보면 이번 문제가 꼬이게 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초창기 스타대회는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한 이벤트성 상금대회가 주류 였습니다. 그당시 인기가 엄청 났기에 스타대회는 투니버스와 같은 기존 방송채널을 통해 중계되곤 했었고 돈좀 되겠다 생각한 몇몇 투자자들이 방송사를 차리게 되었죠. 겜TV, 온게임넷, 엠비씨게임과 같은 게임 방송사의 등장이었죠. 물론 다른 여러 게임들의 영향이나 피씨방의 유행등 여러 요소가 있었지만 스타, 디아, 워크등 블자의 게임들이 큰축이 된건 사실입니다. 스타대회는 중흥의 시기를 갖습니다. 방송사 위주로 재편된 상시리그화 였습니다. 이때 스타의 인기만큼이나 스타 게이머의 인기도 커지게 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큰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게이머들의 인권에 대한 부각이었습니다. 양 방송사의 경쟁으로 인해서 게이머들은 게임하는 노예처럼 게임리그에 나와야 했고 양 방송사의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각종 폐해가 발생하자 게임감독, 방송관계자, 그당시 정통부가 머리를 맞대고 만든게........... 그렇습니다. 캐스파의 등장입니다!!!!!!!!
7. 캐스파의 등장으로 인해 방송사도 게이머도 팬도 스폰서도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캐스파가 처음부터 저질이었던건 아니였죠. 캐스파는 게이머들을 인증하고 게임중계를 관리하고 정부와 방송사 스폰서에 조금씩 간섭하게 됩니다. 돈과 권력이 있는곳은 항상 부패하기 마련이라고 했던가요............. 캐스파 협회장이 처음의 뜻있는 분에서 명함을 바라는 자로 바뀌고 게임산업이 점차 커져가며 영화와 음반, 서적등의 시장규모를 능가하자 타락하기 시작한겁니다. 정치권과의 짝짜꿍, 기업들과의 짝짜꿍, 방송사를 상대로 중계료 뜯어가기 프로게이머 관리는 커녕 사후관리없이 올드게이머 퇴출시키기, e-스포츠 라는 명함으로 게임개발사에게 까지 손을 뻗쳐 갔습니다. 명분은 e-스포츠의 부흥 입니다. 그렇지만 돈되는 스타1에만 의지하는 기형적인 e-스포츠의 부흥이었죠.
8. 아는분은 다 아시는 잡설은 이만 각설 하고...... 길어서 죄송합니다 ㅡㅡ;; 결론입니다.
블자는 자신의 저작권을 무시한채 방송 중계료를 갈취하는 개스파에 몇년전에 제동을 걸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실패했죠. 개스파의 협상 개무시, 곰스타리그를 통한 우회공략도 개스파의 게이머 통제로 깨박살, 디아-스타-워3-와우를 사랑해준 대한민국 팬들을 상대로 이미지 관리를 해야하는 블자는 적극적일수가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블자는 스타2로 기본 게임판 자체를 바꿀수 있습니다. 스타2의 게이머는 캐스파에게 인증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게이머를 위해 만들어 졌던 캐스파에게 스타1 프로게이머의 이탈은 곧 존재의 상실입니다. 전 세계에서 수조를 벌어들인 블자에게 중계로 1억이 뭔 값어치가 있겠습니까? 블자는 자사 게임에 대한 통제권이 필요한 겁니다. 개스파는 여러 e-스포츠 게임중 스타에 대한 통제권 상실일 뿐임에도 스타1에 상당부분 의존하기에 결코 그것을 놓아 줄 수 없기에 미친짓을 하는 겁니다.
개스파의 치킨게임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던 우리나라 게임산업, 방송사, 게이머, 유저, 팬등에게 상처만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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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트로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