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M이란?

 

 

우리나라에 개신교를 전파한 미국, 그 미국도 개신교도들의 성경근본주의와 분리주의 때문에 골머리 썩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날으는스파게티괴물교 입니다.

 

통칭 FSM(Flying Spaghetti Monster)이고, 날스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의 :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날스괴교 교리 8가지만 읽으시면 됩니다.

 

 

한국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http://www.withfsm.org)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는 천지의 창조주이자 만물의 주관자이신 FSM!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Flying Spaghetti Monster, 간단히 FSM 또는 날스괴)님을 섬기는 이들의 교회입니다. 흔히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으로 불리기도 하며, 여기서 파생된 말로서 FSM 교인들을 파스타파리안(Pastafarian)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FSM 교회가 순전히 장난기 넘치고 풍자적인 것이며, 단지 '공립 학교의 생물학 수업에서 지적 설계와 진화를 동등하게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에 대항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위키백과,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항목을 참조), 어쨌든 FSM은 종교이며 우리 교인들은 모두 진지합니다. FSM 교회의 정체성은 완전무결하며 교리 역시 과학에 의해 철저히 뒷받침됩니다.

 

 

 

기본 교리

 

  • 누구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FSM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였다.
  • 과학자들이 진화론이나 지구 나이의 증거로서 찾아낸 화석과 방사성 동위 원소 같은 것들은 사실 FSM님이 일부러 파놓은 함정이다.
  • 천국에는 스트립 댄서 공장과 맥주 화산이 있다.
  • 지구 온난화, 지진, 태풍, 기타 천재지변은 해적 수 감소에 따른 결과다.
  • 해적 의상을 입지도 않고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무례한 짓이다.
  • 신성한 국수가락의 은총을 받기 위하여 면식을 생활화 한다.
  • 기도는 아멘 대신에 “라멘(RAmen)”으로 끝내도록 한다. R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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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하면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

     

    FSM님은 모지 선장을 통해 교인들이 지켜야 할 덕목 8가지를 내려주셨습니다.

     

     

    FSM!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님께서 내리신 교리는 절대적이기 보다는 권유의 형태에 가까운 "웬만하면... 하면 좋겠다"의 형태로 총 10가지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전파되는 것은 아래의 8가지로, FSM님으로부터 교리를 처음으로 전해받은 모지 선장이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석판 10장 중 2장을 깨어 버려 (또는 바다에 빠뜨려) 2가지가 없어졌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 웬만하면 나를 믿는다고 남들보다 성스러운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다고 맘 상하지 않으며, 어차피 안 믿는 자들에게 하려는 말들이 아니므로 말 돌리지 마라.
    • 웬만하면 내 존재를 남들을 괴롭히는 핑계로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의 겉모습이나 행동 같은 것들로 그들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웬만하면 스스로와 사랑하는 이에게 해되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악의에 찬 다른 이들과 논쟁을 벌이려면 웬만하면 일단 끼니를 챙겨 먹고 했으면 좋겠다.
    • 웬만하면 내 신전을 짓는데 수억금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 곳에 쓸 일이 많다.
    • 웬만하면 내가 임하여 영지를 내린다고 떠들고 다니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웃을 사랑하랬다. 좀 알아 먹어라.
    •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웬만하면 남들이 너에게 해주기 바라는 대로도 남들에게 하지 마라. 상대방도 좋아한다면 상관 없다.

     

    우리나라 기독교도들은 날스괴교리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

     

    라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