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한국인은 절대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지만,
우산은 거의 공공재 취급.
특히 비닐우산은 공유경제가 성립함.

내가 우산이 없어짐-> 남의 우산을 가져감-> 남도 남의 우산을 가져감-> 반복
마지막으로 남은 단 한 사람이 아오 ㅅㅂ 누가 우산 가져갔네 하면서 편의점 뛰어감.


그렇게 살다 보면
분명히 우산을 별로 산 적이 없는데 집에 우산이 썩어 넘치는 마법이 펼쳐짐.


그런데, 오늘을 비 안 오겠지 나갔다가 길 한 가운데서 비가 와서 우산을 또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