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이 크게 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조명했다.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일본 여성의 관심이 늘고 한일 간 소득 격차가 줄어든 것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 결혼이 1,176건으로, 전 년(840건)와 비교해 40% 증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10년 중 최고 기록이다. 반면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결혼은 147건으로 10년 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