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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05:57
조회: 4,655
추천: 0
[스포 있음] 어쩌면 성기훈은 결과를 바꿀 수 있었다?고 보는 의견.주제가 오겜3 시즌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오겜 3시즌 관련 스포 섞여 있습니다. 아직 오겜3을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네, 뒤로 가 주셔서 감사해요. 어쩌다보니 오겜3을 여러번 보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드라마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찰(?)을 하게 됐는데, 사실 성기훈은 줄넘기 이후 프론트맨에게서 승리를 빼앗을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겜 줄넘기 이후, 한 VIP가 그런 의문을 던집니다. ![]() 맞습니다. 이때 생존자는 모두 9명, 이들이 1인당 받을 돈은 50억 가량. 참가번호 100번처럼 100억 대 빚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충분한 돈이죠. 그리고 정말 100억대 빛을 질 수 있을 만한 사업가라면 50억 가량의 실탄이 있으면 재기 해 볼만한 금액입니다. 이에 대해 프론트 맨은 대책을 세워놓았죠. ![]() 프론트 맨은 여기에 새로운 룰을 추가하여 참가자들의 욕심을 자극합니다. 최소 3명만 희생시키면, 그러면 모두에게 돈을 나눠 주겠다. 너희 중에 3명만 뽑아서 죽여라. 그러면 50억이 76억이 되리라. 더 죽이면 더 줄 것이다. 이 룰은 마지막 만찬에서 9명이 투표하기 전에 참가자들에게 공지가 됩니다. 그런데 만약, 공지를 들은 성기훈이 투표 전에 이런 선택을 했다면 어떨까요? ![]() 난 이 게임을 해 봤지, 그리고 우승을 했소. 그러니 나는 더 이상의 상금이 필요 없소. 저 아이도 내가 돌보면 돼. 여기서 게임 중지를 선택한다면, 이번 게임에서 나와 저 아이가 받을 우승 상금을 모두에게 나눠 주겠소. 자, 이제 선택하시오. 기어이 나와 아기, 그리고 당신들 중 1명을 더 죽여서 76억을 받을지, 여기서 게임을 중단하고 각각 65억을 받아 안전하게 이곳을 나갈지, 하지만, 잘 생각하시오. 경기가 시작되면, 난 곱게 죽을 생각이 없소. 어때요? 괜찮은 제안 아닐까요? 길고 긴 살육 게임 끝에 자신도 죽을 수 있는 게임에 참여해서 지켜야 할 아이와 악만 남은 남자를 상대로 싸워서 받을 수 있을지도, 어쩌면 죽어서 못 받게 될지 모르는 76억이냐? 버튼 딸깍 누르면 얻을 수 있는 65억이냐? 확실한 건, 9명이 나눠 받을 50억보다는 좋은 제안이죠. 그리고 자신들의 손에 더 이상 피를 묻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치고, 두렵고,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사람을 덜 죽일 수 있다는, 알량한 죄책감을 덜 수 있는 제안입니다. 222번 아기는 기권표. 사실상 8표인 상태에서 125번은 기존에도 X를 선택했고, 333번 참가자는 어쨌든 마지막 경기 초반에는 자기 아기를 살리려고 하죠. 100억 대 빚이 있다는 100번 참가자를 빼면, 설득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지 않나요? 아기 상금을 왜 성기훈이 마음대로 주느냐? 도 상관 없습니다. 나가서 성기훈이 자기 돈으로 나눠주고 아이돈에 손을 안대면 되니까. 성기훈 입장에서 봅시다. 그가 처음 이 게임에 참여한 동기는 게임의 파괴입니다. 상금이 아니죠. 애초에 예전 게임에서의 상금도 고스란히 남겨둔 상황입니다. 다른 8명을 살려서 나갈 수 있다면 나쁜 생각은 아니죠. 여기서 상금을 포기하고 남은 9명을 살린다고 해도 이 게임을 파괴했다? 라는 목표는 이룰 수 없죠. 다른 게임이 다른 어느 곳에서 다시 시작될 겁니다. 결론적으로 성기훈은 실패한 게 될 겁니다...만. 하지만, 생존자를 대리고 나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리고 아기를 안전하게 대리고 나갈 수 있는 기회기도 하고. 살아 남으면 다시 조직을 추적할 기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생존자들 중에서 동조자를 얻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우리 입장에서는? 오징어게임 4를 보게 됐을 거고. 뭐, 이미 마지막 선택에서 성기훈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한계에 봉착했죠. 반란 실패 후, 술래잡기에서는 자신이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도 다 무너져 게임에 휩쓸리기도 했고 그런 생각이 들지 못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만. 괜찮은 제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나고 각진 나를 다듬어 많은 경험과 노력을 통해 세상을 음양으로 받아들여 더 작아지더라도 둥글게 더 나아가 완전한 내가 되자. 이상, 지양하지 말고 지향하라. 이상은 '그러므로 포기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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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월드
운명은 이 생에서 인간에게 두 가지 길을 제시해주었다. 하나는 자유의 길로, 시작은 고되고 견디기 힘들지만 끝은 아주 평평하고 견디기 쉽다. 또 다른 길은 노예의 길로, 처음은 들판처럼 가볍고 평평하지만 끝은 매우 혹독하고 크나큰 고통 없이는 걸을 수 없다 - 이솝 -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42837 심심풀이 소설 - 내 안면의 철판은 다이아몬드 합금 티타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