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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9 16:51
조회: 2,139
추천: 0
이명순 선생님![]() ![]() ![]() ![]() ![]() ![]() ![]() ![]() ![]() ![]() ![]() ![]() ![]() ![]() ![]() ![]() ![]() ![]() ![]() ![]() 이명순 선생님은 보수도 받지 않고 학생들을 가르치려 나섰다.‘배워야 한다’는 단 한 가지 마음으로 이명순 선생님은 아이들을 모아 글을 가르쳤다. 화전민촌 움막 옆에 칠판을 놓고 한글을 가르치고 산수를 가르쳤다. 햇볕이 내리쬐는 집밖 노지였다.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이명순 선생님은 마음이 몹시 아팠다. 비에 젖은 아이들을 보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어떻게 해서라도 학교 건물을 짓고 정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명순 선생님은 발로 뛰기 시작했다. 신문에 이런 사실을 싣고,횡성교육청을 찾아가고,강원도지사를 찾아갔다. 신문에 한 번 사연이 실리자 신문사마다 와서 취재를 해 갔다. 독지가들이 학용품을 보내오고,필요한 물품들을 많이 보내왔다. 참 고마웠다. 그리고 도지사는 미국의 해외자선단체 케어(CARE)를 찾아가 보라고 했다. 이명순 선생님은 학교 얘기가 실린 신문을 들고 케어를 찾아갔다. 아는 영어 단어로 간신히 대화를 해서 11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그리고 강원도에서 170만원을 지원해 주었다. 그 돈으로 태기산 중턱 100평의 땅 위에 태기산분교 건물이 들어설 수 있었다. 1966년 가을이었다. 대단하신 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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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승준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