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커룸에서 울며 기도… "애초에 악의는 없었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에서 열린 테네리페와 FC 안도라의 경기에서, 테네리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이 안도라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와 충돌하자 안도라 선수들이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A
2일(현지시간)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에서 열린 테네리페와 FC 안도라의 경기에서, 테네리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이 안도라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와 충돌하자 안도라 선수들이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AP

충돌 당사자인 오워노 역시 큰 충격에 휩싸였다. 라 리스타는 그가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고, 칠레 비오비오칠레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그가 사실상 충격 상태에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을 떠나는 순간부터 홈 관중석에서 "살인자"라는 구호가 터져 나온 터다.

안도라 구단은 고의성이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스페인 라디오 보도를 인용한 렉투라스에 따르면 구단은 오워노가 상대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고, 오워노 본인도 유가족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어 했다. 그는 아직 공개 발언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안도라 선수단의 귀국길도 무거웠다. 이들은 2일 오후 8시가 넘어 테네리페를 떠나 바르셀로나를 거쳐 버스로 안도라에 돌아갔고, 이동 내내 데 미겔의 상태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그중 가장 크게 흔들린 사람이 오워노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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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팬들은 

1. 무릎을 먼저 내밀음
2. 심판이 휘슬불자 상대편 선수 보지도 않고 걸어나감
3. 동료 선수와 하이파이브 

이걸로 지금 100% 고의적이라고 판단하는 중 

심지어 저 경기때 사망한 선수 응원하겠다고 
아내랑 5살 딸이 같이 경기 보러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