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2 맵별 초반 추천 루트 - 1편


편당 3~4개의 맵으로 쓰겠습니다. 배타다보니까 시간이 안남고 인터넷이 느려서 한번에 많이 쓰기가 어려워요. 일도 바쁘고.




별거없는 이 팁은 T-50 시리즈 경전차 입문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길이 되기를 바라면서 쓰는 글입니다.

T-50 시리즈의 장점은 신들린 기동성과 주포에 있습니다. 제한적이나마 고티어 관통이 가능한 포들이지요.  

예전에 T-50에 45mm달고 호구식도 잡아봤습니다. 얘들이 그런놈들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닥돌1택침 하지말고 열심히 정찰해봅시다. 

또한 글쓴이의 주관적인 경험과 생각에 의해 쓰여진 글이므로 돌을 던지시건 욕을 하시건 전 할말이 없습니다 ;ㅁ; 거기에 상당히 무책임한... 팁입니다.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추천루트 에요.

님 실력좋아서 이 글 쓰나요ㄲㄲ 라고 하시면 할말없어요. 예전엔 승률 60% 까지 찍었는데 흨흨 


만약 루트대로 달렸는데 적이 있다고요? 쏘세요. 밑에 T-50-2로 고티어 때려잡기 팁을 보세요. 몇백판 안되는 경험으로 1:1로 뺑뺑이 돌리거나, 근거리 기동사격중에 때리기 쉽던곳을 찝어놓은겁니다. 내 앞에 마우스도 관통해봅시다. 물론 그전에 한발맞고 뻗겠지만

이 팁은 어디까지나 적과의 교전을 상정하고 쓴 팁입니다. 


추가로, 글쓴이가 배타고 있으므로 맵 몇개가 리뉴얼된 이후로 플레이를 몇판 해보지 못했습니다만. 맵 곳곳에 약간의 샛길 추가와 지형의 세세한 수정밖에 없다고 판단되므로 미니맵이 8.0 이전이라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앞에 빠른 고티어 전차 ex)AMX 13 75, Type59 등등의 중형전차 및 경전차가 보인다면 그냥 돌아오세요. 수리비는 벌고 죽어야죠


그리고, 내가 가는 루트에 적의 주공이 보인다면 역시 뒤돌아 온 후 맵 한두번 정도 찍고 이쪽에 적 몰려온다고 채팅 쳐주시면 꽤나 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행여나 죽더라도 이쪽에 적 뭐시기 전차가 온다, 탑티어 이쪽에 몰려있다 혹은 중형전차들 이쪽으로 개돌친다. 등등의 채팅으로 아군에 도움이 되어봅시다.



설마 타블렛을 침대에 누워서 애니보고 영화보는 용도 외로 사용할줄이야 



1. 카렐리아



카렐리아가 리뉴얼됬죠 아마? 일단 리뉴얼전 맵이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변한건 없으니 예전에 만들었던거 그대로 씁니다.


카렐리아는 크게 1번 2번 3번.

저는 보통 1번과 2번을 자주 가고 3번은 거의 가지 않습니다만 일단 가봤으니 써보긴 써보겠습니다.


1번은 초반 언덕선점을 노리는 루트입니다.

일단 언덕을 선점했다면, 수풀에 숨어서 중앙, 그리고 위장스킬을 갖췄다는 조건하에 언덕도... 된다고 지인이 말하더라고요. 위장스킬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언덕에서 열심히 스팟찍다보면 언덕 아래가 교착상태가 되거나 아군이 밀고있거나 밀리고있거나 셋중에 하나일겁니다. 교착상태나 아군이 밀고있다면, 그대로 내려가 적진으로 내달려주세요. 단, 아군의 승리가 확실하게 쭉쭉 밀고있다면 그냥 딴데 가셔도 됩니다.


교착시 적진으로 달리면 일단 적 전차는 무조건 포탑을 돌리게 되있습니다. 왜냐? 안잡으면 이놈이 우리 진영으로 달려가서 깽판쳐놓을텐데 안잡으면 우짜요. 

즉, 잠시나마 적의 시선을 아군에게서 때어낼 수 있다는 소리죠. 거기에 적이 발사했다? 그럼 이제 재장전 시간까지 벌었습니다. 여기서 죽느냐 사느냐는 자신의 개나리스텝과 적의 사격실력에 달렸습니다. 열심히 달려봅시다.

정 적진으로 달리는게 무섭다면 살짝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 식의 방법도 있습니다. 적진으로 달려서 가장 가까운 1선이 전차를 통과 후 그대로 반전해서 언덕을 올라가던가, 바위를 이용해 엄폐를 해서 빠져나오시면 잠깐, 몇초나마 적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만약 여기까지 살아남았다면 뭐 할일은 열심히 했습니다. 아군이 이기길 기도해야지요. 


2번은 중앙루트인데 뭐... 거의 닥돌이라고 보면 됩니다만 닥돌도 닥돌나름. 그냥 W키 쭉 누르고 있기보다는 적절한 개나리스텝...이 중요합니다. 적이 볼때는 정면에서 달려오는 녀석이기 때문에 개나리스텝의 효과가 매우 큽니다. 

중앙을 돌파에 적 진영 입구까지 왔다면 선택은 3가지입니다. 좌측 혹은 우측을 통해 적군의 뒤통수를 깔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적진영까지 내달려 자주포를 스팟찍을텐가

이제 산화하시면 됩니다... 네. 처음부터 닥돌이라고 말했잖아요.


3번은 거의 안갑니다만... 일단 내달리는건 똑같습니다. 다만 적 진영쪽에 최대한 달라붙어 바위 뒤에 숨으면 그거대로 매우 짜증납니다.

일단 엄폐물을 벗어나 이놈의 경전차를 잡자니 스팟찍혀서 얻어맞을테고, 그렇다고 내비두자니 전진이 안되고... 이렇게 골때리는 상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T-34같은 돌대가리들이 무시하고 그냥 튀어나와서 한방에 증발시키면 죽지만 



2. 수도원



수도원은 역시 1번 2번 3번으로 나눌수 있겠네요.


1번은 미니맵 기준 좌측(2팀 플레이 화면 기준 우측)의 언덕을 정찰하는 루트입니다.

저는 보통 위쪽 언덕으로 올라가 샛길로 올라오는 적 전차를 먼저 정찰하는 편입니다. 느린 적 중전차들이라던가...는 보통 아래쪽으로 돌아오고 속도가 좀 나오는 중형전차같은 놈들은 샛길타고 오더군요. 쨋든 여길 살짝 들어갔다 나와 스팟찍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때쯤이면 적 전차 1대~2대쯤이 스팟찍힐겁니다. 이제 여기서 2~3번정도 개나리스텝으로 5초라도 벌어봅시다. 그럼 이제 슬슬 느린녀석들이 코너돌아서 스팟 찍힐겁니다. 

어쨋든 몇초만 있다가 바로 나옵니다. 만약 스팟이 찍히는데 숫자가 많은것이 이쪽이 적 주공이다 싶으시면 맵 찍고 이쪽에 적 주공오니까 반대쪽은 뭐 후딲 밀던가 아니면 돌아와달라고 채팅 한번 쳐줍시다. 이제 다른곳으로 갈지, 혹은 언덕쪽에 남아서 적 귀찮게 하실건지는 선택에 맡기죠.


2번 루트는 중앙정ㅋ벅ㅋ 입니다. 역시 중앙을 먼저 선점한 뒤 중앙을 통해 적 진영을 정찰하는겁니다. 적 자주포도 스팟찍을 수 있으며 적 기방세력이 얼마나 많은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돌아나와 아래쪽을 달릴건지, 혹은 언덕에서 계속 스팟 찍어주며 중앙 견제할건지는 여러분의 선택.


3번은 닥돌루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3-A는 우측길로 내려가는 적 전차들을 먼저 스팟찍을 수 있고, 3-B는 언덕으로 가고있는 적 전차들을 스팟 찍을 수 있는 루트입니다. 

그리고 이제 여기서 살아남는것은 여러분의 개나리스텝에 달림. 


맵이 상하대칭에 가까운 형태이므로 2팀에서의 루트는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적베 개돌루트



3. 북극지방



먼저 1팀에서의 루트입니다.


빨간루트는 위쪽을 통해 중앙을 쭉 훝고 내려오는 루트입니다. 위에서 내려오면 중앙부가 내리막이라 속도 줄어드는 걱정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선회중 드리프트나, 언덕에 걸려서 점프하고 트랙 끊어지는 불상사가 없도록 주의하면 되요. 중앙부 다 내려오면 이제 우측 언덕 뒤치기 까던가, 혹은 베이스로 열심히 개나리스텝 밟아가며 올라가던가... 



파란 루트는 그대로 아래로 달려다 아래쪽의 적들을 싸그리 찍고 우측 언덕길로 귀환하는 방법입니다.

개나리스텝이 매우 중요한 루트.

언덕으로 귀환할때, 산쪽에 최대한 붙어 지형으로 엄폐하면서 도망가시면 꽤 쉽게 생환가능합니다. 




2팀에서의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역시 위쪽을 돌아 중앙길 훝어내려오는건 똑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여기는 베이스로 돌아가는길이 하나뿐이라는거?

노란색은 단거리 루트로 빠르지만 위쪽의 적을 스팟하는데 적이 느리다면 지형상 스팟이 찍히지 않을수 있으며 주황색은 위쪽 적 스팟확률이 높아지지만 그만큼 시간이 지체되기에 적이 자리잡고 쏴제낄 수 있기에 조금은 위험한 루트 


검은색은 거의 로또루트인데 그대로 언덕 입구까지 밀고 들어갔다가 적 스팟찍고 바로 돌아나오는 루트입니다. 죽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적어도 언덕쪽에 적이 얼마나 포진해있는지 알 수 있는 루트.




개돌루트. 



4. 절벽



검은색은 등산루트. 설명이 the 必要韓紙?


제가 애용하는 루트는 중앙의 빨간색입니다. 시작하자마자 달려서 언덕 넘은 후 2~3초정도만 달리면 바로 언덕으로 올라오는 적을 무더기로 스팟찍을 수 있는 루트. 그리고 스팟찍자마자 바로 뒤돌아서 다시 넘어오시거나 위의 루트처럼 언덕 한번 쭉 돌아서 오셔도 됩니다. 이 경우 중앙부 스팟이 몇초정도 더 유지되며, 제한적으로 좌측부 스팟도 찍을 수 있습니다.

노란색은 우측의 언덕으로 달려 중앙부 적을 스팟찍은 후 다시 귀환하는 루트며 적과 가깝게 통과하기 때문에 죽을 확률이 높아지는 루트.


정 개돌치고 싶으면 그냥 왼쪽으로 내달리시면 됩니다. 보통 달리면 적이 자리잡기 전에 도달하기에 건물을 방패삼아 요리조리 피해주시면 적어도 스팟은 찍습니다. 

만약 달렸는데 적이 없다? 그럼 F7 누르면서 여기 Clear!!!! 외쳐주세요. 


맵이 상하대칭에 가까우므로 2팀에서의 루트는 그리지 않았습니다.




1편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