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약간의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다.
공간지각력과 센스가 없으면 월탱은 발전하기 힘들다.

편하게 말하기 위해 음슴체로 갑니다. 이해해 주시길...

고수는 말한다.
픽을 보고 가야 할 곳을 찾아라.
미니맵을 보고 어디를 지원할지 공략할지 파악하라.

아니 픽을 보니 깜깜한데? 뭘 어떻게 보란 말인지?
미니맵을 보니 빨간색 마름모와 초록색 마름모만 보임..

그렇다. 월탱은 게임 센스가 없으면 발전이 없거나 무지 더디다.
심지어 심한 예를 들어 보면
선천적으로 그림 잘 그리를 사람, 노래 잘부르는 사람이 있듯이 
게임도 재능과 센스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있다.
월탱은 특히 그 갭이 무지 무지 무지 큰 게임이다.

내가 나가면 어디서 탄이 날아 올지
스팟이 안된 적이 있는지
월탱은 생각과 진행을 동시에 해야 한다.
여기서 고수와 하수가 갈리는 데 순간 판단력이 곧 죽음으로 이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멍하니 wasd 누르면 되는 게임이 아니라는 거다.
가다가 적이 눈에 보이면 쏘고 이러면 필패다.

하지만 새빨간 떡은 알고도 하지 못한다.
게임 센스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픽도. 미니맵도 활용 할줄 모르고 그냥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다고 노력을 안하나? 월탱 접속하고 겜 굴리는 것 자체가
이미 노력이다.

티각, 역티? 물론 떡도 다 잡고 한다. 
다만 적절히 이용하지 못할 뿐이다.
적의 장전 초와 약점을 알고 한다면 이는 떡이 아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이것까지 알 필요는 없다.

도대체 이기고 싶은데 나도 잘 하고 싶은데
안된다. 머리도 센스도 따라 주지 않는데...
미니맵 본다고 어디로 가야 할지 머리속에 구상이 안돼...
그냥 깜깜하다.. 픽봐도 깜깜 미니맵 봐도 깜깜.
뭘해야 할지 그냥 새하얗다. 떡의 머리속은 그냥 새하얀 도화지다.
샷발은 두번째 문제다. 
내가 쏠 환경을 못만드니 샷발은 이야기도 하지 말자.

그럼 어떻게 이 환경을 타개 할거냐?
솔직히 말하는데 만판이상 떡은 이미 회생 불가다. 
월탱은 심각할 정도로 피지컬을 요하는 게임이다. 
공간지각력도 있어야 하고 수학적 센스도 겸비해야 한다.
숫자에 강해야 하고 재치와 판단력도 있어야 한다.
만판 볶이는 그냥 포기하자. 
단지 이 게임이 나와 맞지 않을 뿐. 내 인생이 떡볶이는 아니니까.
그래도 하고 싶다. 재미 있게 타고 싶다는 떡을 위한 조언이다.

픽이나 미니맵 보라는 이야기 안한다. 
먼저 탱의 선택 기준을 이야기 한다. 
남들이 op라고 해서 떡이 탄다고 op는 절대 아니다. 
여기서 충고 절대 절대 9티 포함 그 이상은 타지 않도록 한다.
인생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고 스트레스만 쌓인다. 

8티 기준으로 설명한다.
다 필요 없다. 무조건 방어력이 높은 탱을 타라. 
중전은 디펜더, 쌍열, 백피등 내가 실수해도 도탄이 날수 있는 탱을 타라.
잘못 머리를 내밀었는데 맞아도 생환 할수 있는 탱을 타라. 
이게 아군도 돕는 길이다. 내가 맞는 순간 아군이 안맞을 테니. 
중형도 44-100이나 플토 등 방어력 위주로 된 놈을 타라. 
화력 위주의 탱은 다음 순이다. 
구축은 은신 위주의 완전 저격 구축을 몰아라. 
자신이 성질이 급하고 나대기 좋아 한다고 일선 구축 타지 마라. 
무조껀 숨죽이고 숨어서 쏘는 탱을 타야 한다. 
경전과 자주는 타지 마라.(물론 당분간) 이건 팀에 민폐다. 

첫번째 내가 무얼타든 중전에세 가장 잘 하는 사람
중형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 구죽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을 따라 가라. 
이건 픽도 미니맵도 볼 필요 없다. 
팀 화면이 뜨면 내가 모는 탱의 픽에서 윈팔이 가장 높은 사람을
선정해 두고 게임 시작하면 그냥 그 친구 뒤 졸졸 따라 다녀라. 
그리고 그 친구가 쏘는 포구 방향을 보고 나도 그쪽을 노려라. 
그러면 쏠 틈이 분명 온다.
단 그 친구에게 절대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 
건드리지 말것. 사선 가리지 말것. 
쏠 타이밍 안온다고 서둘지 마라. 너는 떡임을 명시하라.
구경하는 것만도 도움이 된다. 
절대 딜욕심 내지 마라. 사선 가리며 죽는 꼴이 난다.
여기서 밀리거나 밀거나 둘 중에 하나. 
밀면 너에게도 확실한 딜 찬스가 난다. 그때 딜하면 된다.
잘하는 친구가 갑자기 적군에게 난입하면 그때는 무조건 따라가라.
뒤에서 구경만 하려고 그 친구 따라 가는게 아니다.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 무조건 같이 움직인다. 그 친구가 파고 들면
확실히 밀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그때 같이 들어가면 쏠 찬스가 그냥 나온다.
밀리면 먼저 죽을 준비해라. 
이건 두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인데
어디가서 무얼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잊어 버릴수 있다. 
보통 떡은 가지 말아야 할곳을 가거나 필요 없는 곳에서 서성이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여기서 xvm은 사용하도록 하자. 그냥 아슬란 모드 깔면 된다.
팀에 민폐줄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

두번째. 희생하라.
만약 뒤질 상황이 오면 그 친구 앞을 막아서 몸빵서고 죽어라.
그냥 뒤지는 것 보다 훨씬 값진 일이다. 
죽는 순간 장렬히 희생하라. 
쏘고 맞추는 건 어려워도 죽는 것은 네가 가장 잘하는 일이다. 
잘 하는 일을 좀 더 살리자. 
단 그 친구 앞에 나서는 순간은 희생할때 뿐이다.
그 친구 앞을 막아서 쏠 타이밍을 방해 해서는 안된다.
특히 부시끼고 라인전 하는데 앞에 나가 뒤지면 
아군 사격라인 다 망친다. 
적이 밀고 들어올때나 그 친구가 스팟이 떠서 맞고 있다면
보통 뒤로 다 뺄것이다. 그래봤자. 너는 한방도 못쏘고 곧 뒤질 운명이다. 
그때는 과감히 그 친구 앞을 막고 대신 죽어 그 친구 도망갈 활로를 
확보해 주어라. 너가 가장 잘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걸 하다 보면 미니맵 볼 필요도 없고 픽도 전혀 무시해도 되고
어디로 갈지 생각할 필요도 없다. 

스포츠도 마찬가지 인데 잘하는 친구하고 하면 나도 잘하게 된다. 
당구도 잘하는 친구하고 치면 평소보다 잘치게 된다. 
잘하는 친구를 따라 다녀라. 
이것만 해도 한달안에 승률, 윈팔 수직 상승한다.

세번째 절대 익명화 하지 마라. 
떡인데 익명화로 위안을 찾지 마라.
익명화는 고수가 자주나 집중포화를 피하기 위해 존재 하는것. 
너는 이용할것이 못된다. 익명화로 가린다고 해서 고수가 될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군에 민폐다. 아군은 네 윈팔을 보고 판단을 내릴 기준을 정할수 있다. 
아 저 친구는 도와주지 않아도 되겠군. 아 저놈은 떡이니 내가 가야 라인이 유지 되겠군. 
이런식으로 판단을 내릴 근거를 아군에게 마련해 줄수 있다.

서두르지 마라와 좃격을 혼동하지 마라. 움직여라.
이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수 있다.
어디로 갈지 모른다? 잘하는 사람 따라가.
픽도 미니맵도 모른다? 잘 하는 사람 따라가.

네번째 이건 강요는 아니지만.. 무과금 게임이기 때문에.. 절대 강요는 아니다.
능력이 된다면 올골을 써라. 은탄 보다 훨씬 딜 확률을 높일수 있다. 
네가 맞추는 한방은 아군 서너명이 맞추는 것보다 훨씬 값진 한방이기 때문이다. 
떡의 한방은 나중에 스노우볼 굴러가는 경우가 정말 크다.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 것 보다 한 방 뚫고 죽으면 분명 팀에 이득이다. 
이게 스노우볼 굴러 가는 경우인데 네가 상대피를 깍아 놓으면
아군이 두방에 죽일거 한방에 잡을 수 있다는 거다. 
이게 정말 무시 못할 결과치를 가져온다. 너 때문에 팀이 승리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능력이 된다면 음식까지 빨면 더 좋다. 
떡은 병신 같은 rng도 친구 먹자고 따라 온다. 그 확률을 줄이는 부적 같은 존재다.

여기에 부합되지 않는 탱이 있는데 바로 명품 구축 스콜지, 소콜지, 스트라브다. 
다 팔골탱으로 이 세 녀석을 이용해서 크레딧을 벌어야 한다. 
예들은 은탄으로 왠만하면 다 해결 볼수 있기 때문이다. 
셋다 은신형 좃격 구축이라(물론 스콜지는 운영방법이 다르다.)

 
나는 떡이고 싶어 떡이 아니다. 
음치가 있듯이 게임치도 있는 법이다. 
몸치, 박치, 길치, 게임치다. 
그네들 선천적이라 가르쳐서 될 것이 아니다. 
길치면 네비게이션을 활용하면 된다. 
월탱에 좋은 네비게이션을 두고 왜 할용하지 않는지.

그리고 만판 이상 떡은 욕하지 말자. 
자기도 팀에 민폐 주고 싶어서 게임하는 거 아니다. 
떡도 이겨 보고 싶고 잘해보고 싶어 하는 마음으로 탱을 몬다. 
그러나 어쩌나. 센스가 없는걸... 게임치인걸..
이건 욕을 먹을 대상이 아니다. 
가수가 음치 욕 하는 걸 본적이 있는가?  넌 타고 난 음치구나. 
노래 못부르는 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지....
떡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게임을 하는 것은 나도 떡도 슈니컴도 자유다. 
그런데!!! 이런 팀 게임에는 실력이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해 버리는걸 어쩌란 말이냐....
팀 게임이기 때문에 나도 즐겁게 타고 떡으로서 팀의 민폐 확률을
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을까해서 이글을 적는다. 

이 글에 해당 대상은 최소 5천판 이상 승률 45% 이하. 윈팔 700이하인 분들에게만
적용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명시한다.

아 이러면 떡이 아니고 석탄이지.... 뭐.. 상관있나..
다들 재미있게 게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