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무어 대령(Colonel Joe Moore).


석유 부족으로 인해 발발한 석유 전쟁에 참전했던 베테랑이지만 일상에 복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물 부족으로 인해 시작된 물 전쟁으로

세상이 혼란에 빠지자 군 복무 당시 자신의 부관들을 데리고 민병대를 창설, 소규모의 갱단으로 시작해서 대규모의 차량들을 끌고 다니는 거대한 군벌로 성장합니다.


두번에 걸친 세계 대전은 그에게 많은 훈장과 영광을 주었지만 그 대가로 대령은 상당한 양의 방사능 피폭과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했지요.


그를 보좌하는 부관은 두명.

칼라시니코프 소령(Major Kalashnikov)과 딥독(Deepdog)이며 소령은 무기 전문가로, 딥독은 군수 물자와 작전 구상을 펼치는 전략가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세상이 멸망하고 모든 것이 황무지가 된 상황에서 물을 찾아 해매던 조의 민병대는 사막을 통과하던 중 민간인들을

습격하고 있는 약탈자들을 물리치게 되었고, 생존자인 뚱뚱한 남성(Fat man)으로부터 시타델의 존재를 듣고 그 위치를 안내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조에게 경고한 것처럼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요새화를 이뤄낸 시타델의 병력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민병대는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되고 거래 시도조차 실패로 돌아갔지요.


여기서 죽으나 나중에 목말라서 죽으나 죽는건 다 똑같다고 생각한 조는 최후의 공세를 개시했고 직접 무기를 들고 칼라시니코프와 함께 시타델 안쪽으로 잠입합니다.

이후 민병대는 3일에 걸친 처절한 공성전 끝에 대부분의 차량과 병력을 잃은 가운데 외부 방어 병력을 정리를 하는데 성공했지만 시타델 내부를 소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3일의 시간이 흐른 만큼 조 대령이 죽었다고 생각한 딥독은 잔존 병력을 이끌고 후퇴를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시타델의 입구 밖으로 조가 모습을 드러내고 모든 적을 소탕했다는 것을 선언하면서 시타델은 민병대가 장악하게 되고,

민병대원들이 하나 둘씩 '저걸 봐! 조가 죽음에서 돌아왔어!' '불사신이다!' '임모탄 조!'라고 외치면서 이날의 전투는 전설이 됩니다.


이후 조 무어 대령은 본인을 임모탄 조(Immortan Joe)라고 부르게 하였고 시타델의 풍부한 자원과 무한에 가까운 물 자원을

바탕으로 황무지의 인력들을 끌어모으면서 이전보다 더 무시무시한 요새로 바꿔놓은과 동시에 주변의 요충지를 확보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발견한 것이 바로 시타델 북쪽에 위치한 석유 공장과 서쪽에 위치한 버려진 광산이며, 조는 가장 믿을 수 있는 이들을 파견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 시타델의 존재를 알려주었던 뚱뚱한 생존자는 '가스 타운'의 지배자인 피플 이터가 되어 세 요충지의 자원 상황과 병력 그리고 보급품을 계산하는 역활을 맡았고,

칼라시니코프 소령은 광산을 재 가동시켜 소총을 비롯한 화기와 탄약 그리고 화약을 만들어내는 '무기 농장'의 책임자가 되었지요.


탄약과 물 그리고 석유가 존재하는 이 황무지 유일의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약탈자들과 차량들이 시타델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그때마다 시타델과 가스 타운 그리고 무기 농장의 병력이 합세하여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겨나갔습니다.


수많은 차량들이 시타델과 북쪽, 서쪽으로 향하는 도로 위에서 최후를 맞이했고, 임모탄의 부하들은 언제부터인가 이 곳을 '분노의 도로'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임모탄 조는 이렇게 세력을 굳건히 하는 가운데, 시타델을 이전보다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선 자신을 중심으로 한

종교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고 자신을 신적인 존재로 만들어나갔습니다.



얼땅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