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은 상태에서 다 이긴걸 못이기게 한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오늘은 지금까지 겪은 사건중 가장 황당한 사건이라.. 스샷 찍으려고 리플을 보니 더 화납니다.. 쩝

 

(스샷의 딜은 리플을 넘겨가면서 해서 빠진게 많습니다. 최종 딜은 6천)

 

 

제가 뭔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나 싶어 기록을 남겨봅니다.

 

 

 

레이팅상으로는 유리해보이지만 팀에 제대로 된 헤비가 없어서 시가지에서 순식간에 밀릴 것 같아 이미 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포기는 안하겠지만요. 하지만... 시작한지 30초만에 T57이 던져버렸습니다.

 

 

 

 

 

 

달려와서 다리 뒷편에 짱박혀버린 상대 티거P와 H0에서 등대서고있던 경전때문에 쉽게 안밀릴 거라 생각했던 미듐라인이 먼저 털려버렸습니다. 쩝.. 레오파르트1의 시야가 쓸모없다는 걸 느꼈던 상황.

 

 

 

 

 

 

 

미듐라인이 밀린 순간에 1390이 난입했으면 그대로 털렸겠지만 레이팅 값을 해서인지 누가 남아있어서라고 생각했는지 안들어오고 그자리에서 쓸데없이 발포하다가 저한테 처리당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시가지도 밀려버렸지만 다행히 제 사선상에서 상대 미듐들이 난입해들어온데다 라인메탈의 처절한 활약에 힘입어 시가지를 방어해내는데 성공했네요.

 

 

 

 

T95 발견. 발견하자마자 제 위치에선 사격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곧바로 사격가능한 위치로 이동중입니다. 

KV-4는 잠수였고 카나번은 레이팅을 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가장 큰 장애물인 T95를 처리하기 위해서 움직였습니다. 

 

 그 와중에 T92는 자주포 에임버그때문에 엉뚱한 곳에 사격중.. 생각해보면 버그가 없어서 저거 맞췄으면 이겼을 겁니다. 상대 T92는 버그없이 잘만 맞추던데.. 쩝.

 

 

 

 

 

분명히 T95를 발견해야하는데 안보입니다. 시야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T95의 차체가 너무 낮아서 경사에 몸을 숨길 수 있었던 거네요. 쩝...

 

 

 

이미지 업로드 제한이 있었네요.. ㅡㅡ;;; 다음 글에서 마저 쓰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