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전차들이 아닙니다.
좋은 전차들입니다.
물론 이러한 말에 여러 반론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요즘에는 공방에 하나, 둘 정도는 볼 수 있는게 영국 중형입니다.

영국 중형 쓸만하다. 할만하다. 이렇게 하시는데 정말 괜찮은 친구들(?)입니다.
단점만 부각 시켜서 말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예로, 장갑이 약하다. 최고속력이 느리다. 데미지가 낮다. 전면 탄약고가 안습하다. 등등...
여러모로 많이 까이고, 게임상에서도 '홍차는 까야 제맛' 이라고 하던 적도 있는데, 이상하게도 티거같은 경우에도 이런 일이 비슷하게 많았는데도 불구 하고, 독일 전차는 잊혀진 반면 영국전차는 아직도 부정적인 인식이 많습니다.

이에대해선 영국 전차가 다른 전차에 비해 뛰어나게 부각되거나, 특출난 장점이 없다! 라고 생각 하는 경향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영국 중형 전차는 우수한 부양각과 DPM, 그리고 엔진출력(사실 고증대로라면 답없음), 최속이 낮지만 그에 도달하는 가속력, 그리고 운영에 따라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하는 응용전투력까지

다들 6티어 크롬웰을 명품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최고 속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명품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나하나 따지면 단점이 참 많지만, 크롬웰의 생산연도를 생각하고 티거를 생각하면, 크롬웰은 그렇게 잘못만들어진 전차가 아닙니다.
7티어 코멧만 봐도, 크롬웰의 장점이지만, 너무 부각되버려 양날의 검이 된 최고속력을 줄여서 52km가 되었지만, 이때만 해도, 영국의 전차들은 보병전차(중전차 포지션)와 순항전차(중형전차 포지션)로 나누어져있어서 실전에서도 타국의 중형전차와는 상당히 다른 역활을 해왔고, 영국군은 당시 독일의 8.8인치의 포를 막기 위해선 기동전투의 필요성을 느꼇기에, 이러한 성능이 된것입니다.(많은 분들이 투자를 잘 안하지만, 코멧은 2스킬쫌 되서 기동간 사격쪽을 특화 시키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8티어 센츄리온도 많이 까이는 전차이기도 합니다. 덩치가 크다... 가속력도 보통, 중형치곤 타국에 비해 최고속력의 부재, 데미지 역시 낮다. 이러한 점을 커버하는것들이 많고, 덩치가 크다고 해서 큰 단점으로 다가오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점을 이용한 역 발상의 공격이나 방어법을 짤 수 있고, 데미지는 2~250의 평균적 데미지를 주지만, 준수한 DPM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런데 이점들을 코멧과 비교해 낮다, 타국 전차에 비해 낮다... 이런식으로 비교하기도 하지만, 센츄리온 모델이 우선 mk.1이란 점과, 20파운더 포의 준수한 명중률과 조준속도, 그리고 탄속도 느린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동중에 사격했을때도 준수하게 맞출 수 있고, 보조장비를 개인 취향에 맞춰 세팅할시에 상단히 색다른 전술 운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티어와 많이 비교하는데 사실상으로 센츄리온 부터는 타국 전차의 계열과 맞게하기 위해 중형전차로 분류하고, 순항, 보병, 강습 전차등의 병과를 없애고 기갑 편제를 바꾸기까지 했읍니다.

개인적으로 영국을 제일 먼저 선택하고, 영국전차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좋게 쓰는건 아닙니다.
사실 여기서 부터가 제일 본론입니다.
여튼,  9티어 짱센츄라 불리는 센츄리온 Mk.7/1입니다.
짱센츄는 센츄리온에서 크게 변한게 없는듯하지만, 놀랍게도 중형보단 MBT로 불류해주고 싶을 정도의 녀석입니다.
이유는 장갑 증강도 있지만, 출력강화, 그동안 영국유저들이 몰라하던 데미지의 상승, 준수한 명중률과 라인 저지력 및 돌파력입니다. 물론 그만큼의 단점은 있지만, 짱센츄의 최 장점은 적이 짱센츄를 보고 함부로 나설 수 없다는 점이 있읍니다. 영국 전차의 최 장점이라 생각되는것이 있다면, 1대 다수 전투에 상당히 유리함을 가지고 있읍니다.
우선 HP가 넓고, 장갑역시 물장물장이라 하지만, 무턱되고 쏜 탄환엔 도탄으로 맞아주고, 홍차 마시며 티타임을 즐기며 적을 유린할 수 있으며, 105mm의 로열오더넌스는 장전시간이 무려 10초에 도달하는 뜨악함을 보여 주기도 하지만, 이걸 알고도 함부로 적은 짱센츄에게 다가갈 수 없읍니다.(무게 역시 있기때문에 경전차를 밀어버려서 충각킬이나 견제도 가능하며, 정면부로 밀어붙이면 짱센츄의 정면 장갑을 믿을 수 있읍니다.)

그리고 논란의 여지 FV4202.
사실 정말로 논란의 여지가 될 수 밖에 없읍니다... 허나 타본 순간 이 전차가 중형의 속도가 아니라, 기동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읍니다. 왜냐하면 가속도의 차이는 직접 경험 할 수 밖에 없으니까 말이죠..
이러한 4202의 장점은 전차가 가볍다, 가속도가 좋다. 빠른 장전 시간(7초대), 준수한 명중률과 조준시간, 부양각및 차체 방어력(근데 포탑방어력을 팔아먹은건 함정)...
여튼, 4202역시 운영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전차가 무작정 욕을 먹고 논란의 대상이나 고민의 대상이 되어야 함은 아닙니다.
매력적인 전차이고, 쓸만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월탱을 즐기다 보면, 무쌍 혹은 15킬을 못한 나의 잘못이다. 이런류의 말이 장난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월탱은 혼자서 하는 FPS 게임이 아닙니다. 전략을 짜고, 전술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나 혼자가 날고 기어도 그 누구도 모르고, 의도 조차 알지 못한다면 어느 순간 고립되고, 그 순간 이미 차고로 가야 합니다.
전투중 상황에서 고립은, 단순히 적에게 포위된 상태가 아닙니다.
적에게 노출되었으나, 엄호자가 없을때, 공격을 나설떄 같이 할 사람이 없을때, 방어를 하는데 내 옆에 아무도 없을때 등등... 정말 고려하지 못한 상황이나, 조금이라도 불평이 느껴질 순간이 여도 고립될 수 있는 상황이나, 그런 상황이라고 말 할 수 있읍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욕이나 불평을 하는게 아니라, 우선 팀원과의 소통을 이루고, 자신의 주장을 가끔을 꺽을 때도 있어야합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여하튼 영국 하세요 영국! 위대한 대영국 전차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