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식 탱크에 대한 자세한 진술은 '중국 전차 발전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앞의 글에서 말한 바와 같이, T-54형 탱크는 '탱크 집단 돌격' 전술에 의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중국의 59년 식 탱크도 T-54형 탱크와 같은 전술 사상에 따라 만들어 진 것이라 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당시 중국의 탱크 생산력에 제한되어 59년 식 탱크는 '탱크 집단 돌격'+'단독 전투력 향상'으로 평가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 것이다.

 

59년 식 탱크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력, 방어력, 기동력의 평형이다. 즉, 뛰어난 것도 없고 떨어진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면 장각 경사각을 제대로 활용하면 10티어 전차포의 포탄을 튕겨내는 것도 힘들지는 않다. 이와 더불어 59년 식 탱크에 비해, 상위 중형 탱크의 포탑 회전 속도, 기동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59년 식 탱크의 주요 임무는 곧 적군의 중형 탱크를 잡아 먹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59년 식에 장착한 전차포의 파괴력이 괜찮기 때문에 특별한 조준 없이 웬만한 장갑은 다 꿰뚫 수 있다.

 

아래 59년 식 탱크의 기본 전술은 소개하기로 하겠다.

 

1 기본 모델 : 59년 식 탱크(골탱)

2 기본 팀 조함 : 59년 식 탱크 3대.

3 팀원 요구 : 1명은 정찰, 1명은 진공, 1명은 궤도 끊기.

 

탱크 요구 :

정찰 : 정찰을 담당하는 59년 식 탱크는 먼거리 관측 장비를 있는 쪽쪽 모두 장비한다. 그리고 승무원도 관측 및 통신으로 훈련시킨다.

진공 : 진공을 담당하는 59년 식 탱크는 골탄을 아롱곳 하지 않는 분을 최우선으로 한다. 만약 이런 분이 없으신다면, 공격력을 높일 수 있는 장비를 있는 쪽쪾 모두 장비하고, 승무원도 전투 능력 향상 쪽으로 훈련시킨다.

궤도 끊기 :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59년 식 탱크는 기동력과 회전속도 향상을 최우선으로 한다. 물론 회전 속도 및 기동력 향상은 모든 59년 식 탱크가 필요하겠지만,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분이시기에 회전 속도 및 기동력 향상을 우선으로 하여야 한다. 여기서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분이 한 가지 임무가 추가된다. 곧 각 모델 탱크의 발동기 위치(특히 한 번 쏘면 꼭 불이 나는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분은 수시로 발동기에 불을 붙여야 한다는 의식을 갖추고, 궤도를 끊으면서 최대한 적군의 체력을 줄이는 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기본 전술 :

1. 정찰을 담당하는 분이 적군의 위치를 밝히고 정면 및 좌우 120도에 있는 적군의 위치를 파악한다. 정찰을 담당하는 분은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하나는 적군의 동향을 파악하고, 전군 방어진의 틈을 찾는게 중요하다. 다른 하나는 자진 구축을 담당하는 분을 위하여 적군을 밝히는 것이다.

 

2. 동시에 진공과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분은 중요한 전략 위치를 점령하여야 한다. 이 때 어는 곳이 가장 중요하고, 점령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판단 시간은 겨우 20~30초 밖에 안 된다. 왜냐하면, 자진에 59년 식 탱크 3인조가 입대하였다면, 적군에 적어도 2~3대의 59년 식 탱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군 59년 식 탱크가 전력 위치를 점령하기 전까지 먼저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정찰을 맡은 분이 첫 번째 집단 포격 위해 정찰 임루를 수행 한 후, 신속히 자팀 59년 식 탱크와 합류한다. 이 때 즈음이면 전국의 동향과 단독 활동하는 적군 중형 전차의 위치는 비슷이 알고 있다. 만약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파악하지 않았다면,  정찰을 담당하는 59년 식 탱크가 스스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4. 정찰을 담당하는 분이 단독 활동하는 중형 전차(특히 적군 탑건의 위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의 위치를 밝히고, 진공과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전차가 중형 전차 쪽으로 이동한다. 여기서 두 가지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는, 대형 수리상자와 소형 수리상자를 각기 하나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다. 59년 식 탱크에 있어 궤도가 끊기면 거의 50%이상의 체력이 순식간에 없어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차포나 엔진 고장이다. 다른 한 가지는, 충분히 지형을  이용하고, 정면 장갑만 보여주게 해야 한다. 만약 평야 라면, 세 대 탱크가 작은 S형 행진으로 적군 사격각 30도 이내 범위 내에서 동시에 행진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두 탱크가 서로 작은 S형 행진 노선으로 같이 행진한다면 적군의 조군 시간을 벌 수 있거니와, 또한 서로 간을 엄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적군 사격가 30도 이내에서 돌격하는 이유는, 이는 적군의 조준경에 두 분이 동시에 보이기 때문이다. 

 

5. 같은 시간에 정찰을 담당하는 분은 적군 조준경 30도 밖에서 전력 질주하여 적군의 궤도를 끊으러 간다. 이번 궤도를 끊는 이유는 수리상자를 소모하기 위한 것이고, 아군이 신속히 적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군을 고정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 후에 정찰을 담당하는 분은 재빨리 옆 100~200 미티 즈음에 있는 적군의 위치 및 지원하러 올 수 있는 탱크의 위치와 행진 노선을 파악하여야 한다.

 

6. 진공을 담당하는 분은 우선 정면 충돌 하는 척하면서 적군의 정면으로 돌격하여 첫 포탄의 세례를 받아 들인다. 이 때 59년 식 탱크의 정면 장갑 경사도를 충분히 활용하여야 한다. 제가 중국 서버에 있을 때 진공을 담당했는데, 저의 실제 경험으로 장갑 경사도와 기동력을 제대로 활용하면 90% 이상의 정면 사격 포탄을 튕길 수 있다.

 

7.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분은 중형 전차의 궤도를 끊고, 2-3발은 적군의 포탑을 쏜다. 포탑을 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제대로 탄약고 위치를 파악하고 있고 조준을 제대로 하면 한 방에 적군을 저승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탄약고를 폭파 시킬 수 없으면, 포탑은 뚫기 어렵기 때문에 적군은 이 때 진공을 담당하는 분한테만 집착하여 진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군의 포탑 회전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궤도를 끊고 탄약고를 시도한 후에, 기회를 봐서 엔진에 불을 태워야 한다.

 

8. 정찰을 담당하는 분은 이 때, 적군의 동향을 계속 탐지하면서 지원 병력을 막는 열학을 담당하여야 한다. 지원하는 병력을 막아야, 아군이 진공에 집중할 수 있다. 만약 전군 지원 병력에 먹힐 우려가 있으면, 정찰을 담당하는 분은 팀원의 철수에 가장 많은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 병력을 막는다는 것은, 곧 시간을 벌 수 있을 만큼 번다는 것을 의미한다. 

 

9. 진공을 담당하는 분은 오직 한 가지 임무 밖에 없다. 곧 적군 포탑의 회전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회피하면서 공격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정면이든 뒷면이든, 어느 곳이든지 모두 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것은, 적군과 자기의 장탄 간격을 충분히 활용 할 필요가 있다. 닥치는 대로 쏜다고 하지만, 모든 모델 탱크 각 곳의 장갑 두께를 파악하여 꼭 뚫릴 수 있다는 곳만 공격하여야 하기 때문에 실은 백발백중을 전제로 하는 '닥치는 대로 쏜다.'이다. 

 

10. 저의 경험으로 3인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이다. 한 가지는 서로의 믿음과 윤활한 전술 활용이다. 다른 한 가지는 팀원을 위한 절대적인 헌신 정신이다. 자팀을 위한 헌신은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3인조를 위한 헌신 정신이 필요하다. 예컨대, 자팀 정찰 체력이 50% 이하 일 때,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분이 정찰하는 분을 위하여 몸으로 포탄을 막아주는 헌신이 필요한다. 그리고 정찰도 팀원을 위하여 지원 병력을 목숨 걸고 막아 내는 헌신 정신도 필요하다. 진공을 담당하는 분은, 정면 대결을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실은 누구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체력이 없다. 대신 정찰과 궤도 끊기를 담당하는 분을 엄호하기 위하여, 적군이 자기한테만 공격하도록 피 터지게 공격을 하여야 한다. 

 

 

 

상기 저의 실제 전투 경험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이럴 수 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게 인생이 아니겠습까?

꼭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겠지만,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