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zerkampfwagen VIB Tiger II

6호전차 티거 B형, 티거 II


  티거2는 기존의 6호전차 티거를 대체할 목적으로 그 후속 차량으로서 설계, 생산된 전차로서, 일명 쾨니히스티거(Konigstiger)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o위에 점 두개가 찍혀야 올바른 철자)

  티거2의 후보 자리를 두고 헨셸과, 포르쉐 양 사가 경합을 벌여, 포르쉐사의 VK4502(P)가 헨셸사의 VK4502(H)에 대해 우위를 보여, 거의 승리할 뻔 했으나, 헨셸사의 두번째 설계안인 VK4503(H)가 최종적으로 채택되어 티거2의 이름을 부여받습니다.(티거1의 후보는 각각 VK4501(H)와 VK4501(P)였습니다)

  이 경합에서 탈락한 포르쉐사의 시제 차량 VK4502(P)는 각각 전방 포탑형, 후방 포탑형의 2가지 안을 가지고 있었고, 게임 내에서 티거2와는 다른 트리의 8티어, 9티어 중전차로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VK4503은 VK4502보다 늦게 설계된 차량인 만큼, 포탑 설계 및 생산에도 차질이 생겨, 급한대로 초기 생산분은 VK4502(P)용으로 설계되었던 포탑을 그대로 생산하여 출고하게 됩니다. 이것이 티거2를 처음 구입했을 때 달고 있는 스톡 포탑 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본격적인 양산형에 탑재된 포탑이, 게임 상의 업그레이드 포탑입니다.

(유선형의 라인을 가지고 있는 초기형 포탑)
(두 포탑은 모두 크룹사에서 설계, 제조하였지만 다들 편의상, 각각 포르쉐 포탑, 헨셸 포탑이라고 부른다)

  티거2는 2차 대전 중에 등장한 가장 강력한 중전차로서, 오늘날에는 독일 기갑군을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서도 유명합니다. 게임 내에서도 밸런스가 매우 잘 잡힌 강력한 8티어 중전차로 등장합니다.

(티거2만큼 멋지고 강력한 전차도 드물다)

- 티거 II 의 장점 -
  1. 우수한 화력
  2. 두터운 장갑

1. 주포의 화력이 좋은 편이며 관통력, 명중률도 우수하다

  티거2의 최종포는 8티어 중전차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10.5cm급 주포로서 높은 대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관통력도 상당히 높은 편인 225mm입니다. 명중률, 조준시간, 탄속도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서, 팀의 화력을 책임지는 중전차로서의 역할에 걸맞습니다.

  근거리에 있는 적의 약점을 노리기에도 좋고, 장거리의 적을 저격하기도 좋은 매우 훌륭한 주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표, 전방의 적 전차! 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티거2의 주포 발사 장면)

2. 차체의 방어력이 매우 우수하며, 포탑장갑도 두꺼운 편이다

  플레이어의 골치를 썩이던 티거1의 직사장갑에서 한걸음 진보하여, 티거2는 150mm의 경사장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티거 2의 전면 상부는 골드탄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완벽한 피격 거부 부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포탑의 경우 한결 두꺼운 185mm로서, 경사도는 덜하지만 전면이 좁은 포탑에 빗겨 맞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비록, 미국 T32의 단단한 돌머리보다는 약하지만, 쉽게 뚫리지는 않습니다.

 측후면도 티거 1과 비슷한 정도로 두꺼운 80mm입니다. 정면에 비한다면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타국 중전차보다 다소 두꺼운 편인 측면장갑으로 역티타임을 취할 때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포탑이 앞쪽이라기보다 약간 중앙에 위치한 독일전차의 특징은, 코너를 끼고 고개만 내밀고 사격할 때는 다소 불리하지만, 전면을 가린체 측면만 비스듬히 보여주는 역티타임을 취할 때는 매우 유리한 특징입니다. 두터운 장갑을 바탕으로 티타임을 쓸 때도, 역티타임을 할 때도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늠름하기 그지없는 티거2의 정면 장갑)

- 티거 II 의 단점 -
  1. 낮은 기동력
  2. 눈에 잘띄는 큰 덩치

1. 최고속도가 다소 낮고, 차체와 포탑의 선회도 빠르지는 않다

  티거2의 최고속도는 28km/h로서, 8티어 중전차 중에서 가장 느립니다. 엔진 출력은 나쁘지 않지만 최고속도가 제한되어 있어서 어딘가로 급하게 진격해야 할 때는 느립니다.

  중전차답게 차체 선회, 포탑 선회도 느린 편입니다. 같은 중전차끼리의 교전에서는 크게 느끼기 힘든 단점이지만, 빠른 경전차를 상대하기 힘들고, 적 중형전차가 측면으로 우회할 때 대응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교전 방향을 전방 한곳으로 한정짓는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기동력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상대하려고 할 때는 불리)

2. 덩치가 크고 차체 하부가 넓다

  티거2는 바라보기만 해도 늠름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 반대급부로서 눈에 잘 띄고, 자주포의 공격에도 잘 맞는 편이기 때문에 자주포의 목표 1순위가 되기 쉽습니다. 높은 건물이나 엄폐물을 근처에 두고 싸워야 합니다. 사방이 노출된 지형으로의 기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이 많은 시가지는 자주포가 공격하기 어려우니 안심)

  독일 전차 공통의 약점부위가 차체 하부인데, 티거2는 차고가 높은 만큼, 차체 하부도 비교적 넓은 편인것이 단점입니다. 각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는 쉽게 뚫리는 곳으로서, 항상 비스듬히 각을 주고 싸워야 합니다.

  낮은 바위나 격파된 아군 전차를 앞에두어 하체를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부가 매우 넓어서 포탄을 맞기 쉽다)

- 부록 -
티거 II의 성능 제원 및 타 중전차와의 성능 비교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