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납치당한 용의 여왕
 고대의 전쟁 이후로 데스윙은 그 모습이 많이 변하였다. 내부로부터 붕괴가 진행되어 살을 찢고
뜨거운 화염이 터져나왔던 것이다. 결국 데스윙은 육체의 붕괴를 막기위해 자신이 창조한 고블린
종족에게 지시하여 온몸을 아다만티움 갑옷을 만들어 감쌌다.
 데몬 소울은 퓨리온의 활약으로 데스윙이 조작할 수 없는 금제가 가해져 있었다. 그러하기에
데스윙은 그 마력의 유물을 사용할 순 없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방식으로 이용할 생각을 품었다.
 용아귀 부족의 족장 줄루헤드는 '우연히' 데몬 소울을 발견하였다. 자신의 주술적 능력으론 도저히
유물을 사용할 순 없었으나 그의 수하인 네크로스의 흑마법에 반응하는 것을 보곤 그에게 주었다.
 데몬 소울을 사용하는 네크로스는 비록 그 유물에 가진 힘 전부를 이해하진 못했으나, 놀랍게도
용들을 제어할 수 있었다. 그는 그 힘으로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와 그녀의 배우자 티라나스트라즈등
수많은 붉은용들을 납치하여 그림바톨에 감금하였다. 그리고 그녀가 낳은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용아귀 부족의 용기병으로 쓰였고 좀 더 성장하면 반항할 것을 염려하여 가차없이 죽여버렸다.
 자기의 자식이 철저하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며 알렉스트라자는 네크로스에게 엄청난 저주의 말을
퍼부어댔지만, 데몬 소울에 의해 제압당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30. 트롤의 합류
 오그림 둠해머의 호드는 거칠것이 없는 거대한 폭풍이었다. 탄돌 교각을 넘어 아라시 고원으로
진출한 호드는 7왕국중 가장 막강한 육군을 지녔다는 스트롬가드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사실 스트롬가드가 쉽게 무너질 왕국은 아니었으나 얼라이언스 내부에서 알터렉 왕국이 배신하여
정보를 흘렸기 때문이다. 호드의 군대는 순식간에 소라딘의 성벽까지 휘몰아쳐오기 시작했다.
남녁해안에서 맞붙은 호드의 군대와 안두인 로서의 군대는 엄청난 접전을 벌였고, 물러설 길이
없었던 안두인 로서의 스톰윈드 군은 기적을 창조했다. 모든 예상을 뒤엎고 스톰윈드 군이 대승을
거둔 것이다. 그리고 알터렉이 호드와 내통을 한다는 사실을 깨닳은 로서는 군대를 이끌고 가서
알터렉 왕국을 멸망시켜 버렸다. 결국 오그림 둠해머는 방향을 살짝 돌려 엘프 왕국 쿠엘탈라스를
침공하려 했다.
 오그림 둠해머는 얼라이언스 군대와 교전중 우연히 아마니 트롤 제국의 수장인 줄진을 구출하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둠해머는 줄진에게 동맹을 제안하였고 그는 이를 수락하였다. 아마니 트롤들은
하이 엘프들에 대해서 엄청난 적의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을 공격하는 호드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쿠엘탈라스 인근 지형을 훤히 꿰뚫고 있는 트롤의 지원을 받은 호드의 군대는 엘프 왕국을
유린하고 숲을 불태워 쑥밭으로 만들어버렸다. 비록 쿠엘탈라스의 순찰대 대장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지원 요청을 받아 카드가와 투랄리온이 대군을 이끌고 쿠엘탈라스를 지원했지만 이미 호드의 군대는
거의 퇴각한 뒤였다.
 흑마법사 굴단은 쿠엘탈라스의 외각에 세워져 있던 마법석을 이용해 검은바위산 바로 옆에
폭풍의 제단을 건설하였고, 그 힘을 이용해 오우거들을 개조해 트윈헤드 오우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강력한 마법의 재능을 드러냈다. 그중 가장 뛰어난 자는 황혼의 망치단의
족장인 초갈이었다.
 굴단의 심복이자 흑마법사인 테론 고어핀드는 둠해머의 반역때 살해당했다. 강력한 흑마법사인
굴단은 인간 성기사의 시체에 테론의 영혼을 집어넣어 부활시켰고, 그는 최초의 죽음의 기사가 되었다.

 

아마니는 죽지 않아!! ㅠㅠ


 
 31. 굴단의 배신
 쿠엘탈라스를 초토화시킨 둠해머는 호드의 군대를 이끌어 로데론의 수도 Capital city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거대한 호드의 군세에 로데론의 수도는 숨을 죽였다. 호드의 승리가 임박해 있었다.
 그러나 그때 이변이 일어났다. 굴단이 자신의 어둠달 부족과 다른 자신을 따르는 부족을 이끌고
에이그윈이 만들었던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향한 것이다. 비록 굴단이 뛰어난 흑마법사이긴 했지만
살게라스의 무덤을 지키던 악마들에겐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그들은 그곳에서 뼈를 묻고 말았다.
 굴단이 빼간 군대로 인해 전체 전력에 구멍이 뚫리자 둠해머는 분노하였다. 그는 수도를 공격하던
병력을 물리고 배신자인 굴단의 어둠달 부족과 초갈의 황혼의 망치단을 공격해 초토화시켜 버렸고,
그중 초갈은 가슴에 깊은 상처를 입고 도주해 버렸다.
 호드가 내분으로 흔들리자 얼라이언스는 즉시 반격을 시작했다. 그림바톨에서 쫒겨난 와일드해머
부족의 쿠르드란 와일드해머와 멸망당한 스트롬가드의 왕족인 다나스 트롤베인의 민병대 등이
일어나 호드를 전면에서 두드렸고, 로서는 후방을 기습할 계획을 세웠다.
 스톰윈드군은 남녁해안에서 출항하여 스톰윈드 항구를 통해 스톰윈드를 장악하던 피투성이굴 부족을
기습 공격하여 탈환하였다. 그리고 바리안 린이 스톰윈드의 새로운 국왕이 되었음을 선포하였다.
 이렇게 앞뒤로 공격을 당하게 되자 호드는 크게 와해되어 급격하게 폐퇴하였다. 끊임없이 뒤로
밀려나던 호드는 검은바위 산을 최후의 보루로 삼고 방어전을 준비하였다.
 
  32. 로서의 죽음
 검은바위 산에서 수성중이던 오그림 둠해머는 더이상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계책을 꾸몄다.
그는 평화회담을 가장하여 로서를 불러들였고, 오직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관 투랄리온만 대동하고
온 로서를 암살해버렸다. 분노한 투랄리온은 부서진 로서의 방패를 들고 혈로를 뚫어 스톰윈드로 귀환하였다.
 오그림 둠해머로선 얼라이언스의 중추인 로서를 제거함으로서 상황을 타파하려 했겠지만 오히려
그것은 악제가 되었다. 분노한 스톰윈드 군은 투랄리온을 주축으로 뭉쳐 검은바위 산을 공격하여
단번에 함락시켰고 오그림 둠해머를 사로잡아 로데론의 수도로 압송시켜버렸다.  오그림 둠해머는
로데론의 수도 지하에 형성된 절대감옥 언더시티에 수감되었다. 그러나 호드의 대족장은 결코
약해지지 않았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감옥을 탈출하였고 잠적해 버렸다.
 스톰윈드 군은 그대로 호드를 밀어붙여 어둠의 문까지 몰아내었고, 카드가는 어둠의 문을 파괴하여
더이상 호드가 쳐들어올 길을 막아버렸다.
 전쟁이 끝나고 수많은 오크 포로들을 처리하는 문제에서 로데론의 테레나스 왕은 포로 수용소를
운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비록 테레나스 왕의 의견에 의해 운영소가 건설되었으나 그 유지 비용을
대는 것에 대하여 인간들의 왕들은 불만이 많았다.

 

 33. 용의 날
 오그림 둠해머의 호드가 완전히 몰락한 직후 네크로스의 용아귀 부족은 고립되어 버렸다.
네크로스는 이 상황을 타파하고자 더욱 용기병 군단에 열을 올렸다.
 알렉스트라자의 배우자중 가장 젊은이인 코리알스트라즈는 그녀를 구하기위해 달라란의 중추
회의인 키린 토에 잠입하여 크라서스란 마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는 로닌 레드헤어에게 용아귀 부족이
장악한 그림바톨로 가서 용의 여왕을 구하란 임무를 맡기고 동행자로 베리사 윈드러너를 붙여주었다.
 그사이 데스윙은 인간으로 변신해서 다발 프레스톨이란 가명으로 로데론의 왕 테레나스 메네실 왕에게
접근하였다. 다발은 아주 능숙한 언변으로 테레나스 왕의 신뢰를 얻었고, 이미 멸망한 알터렉의
차대 군주의 자리 후보에까지 올랐다. 한편으로 로닌의 임무를 알아내어 그는 로닌을 납치하고
자신의 꼭두각시로 삼았다.
 베레사 윈드러너는 납치된 로닌을 구하고자 와일드해머의 팔스타트의 도움을 받아 그의 뒤를
추적하였다.
 데스윙은 자신의 비늘을 이용해 로닌을 조종하여 그를 그림바톨 중심부로 이끌어 갔고 거기서
네크로스에게 발각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정보조작을 가미하여 네크로스에게 불안감을
주었다.
 얼라이언스 군대의 총공격이 두려워진 네크로스가 알렉스트라자의 용의 알을 모두 모아 남쪽으로
행군을 시작했고 바로 그때 데스윙이 닥쳤다.
 네크로스는 모든 용들을 제압하게 해준 데몬 소울이 데스윙도 제압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애초에 데몬 소울을 창조할 당시 데스윙은 자신의 마력을 집어넣지 않았기에
데몬 소울의 힘에서 자유로웠던 것이다. 데스윙의 목적은 바로 알렉스트라자의 알이었다.
 데스윙에게 버려진 로닌은 네크로스에게 붙잡혀 감금되었지만 베레사와 팔스타트가 그를 구해
내었다. 로닌은 데스윙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된 틈을 타 네크로스에게서 데몬 소울을 탈취하였다.
그렇게 데몬 소울의 억제에서 풀려난 알렉스트라자는 네크로스에 그동안에 쌓인 원한을 담아 단번에
죽여버리고 데스윙을 대적했다. 그리고 코리알스트라즈의 요청을 받은 노즈도르무, 이세라, 말리고스도
나타나 데스윙을 공격했다.
 그러나 데몬 소울에 힘의 반절이나 빼앗긴 위상들의 공격은 데스윙에게 미치지 못했다. 데스윙이
아주 쉽고도 가벼운 승리를 거두려는 찰나 로닌은 데스윙의 비늘을 이용해서 데몬 소울을 파괴하고
위상들에게 힘을 돌려주었다. 결국 데스윙은 패배하여 도망쳤다.
 알렉스트라자의 아이들은 그동안 받았던 압제의 대가로 용아귀 부족을 초토화 시켜버렸다.
 베레사는 로닌과 연인이 되어 결혼하였다.

팔스타트 와일드해머   로닌 레드헤어   베리사 윈드러너 

(그래 로닌...넌 남자의 로망을 달성했지....)
 

 34. 얼라이언스의 분열
 넬줄은 비록 굴단에게 권좌에서 밀려났지만 여전히 호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족장이었고
원로였다. 굴단이 죽고 오그림 둠해머가 포로 신세가 되자 다시금 호드를 장악하였다.
 넬줄은 킬제덴이 자신의 배신을 잊지 않을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에게서 도망치기위해
계획을 세우고 여러 족장들을 소환하였다.
 카르가스 블래이드피스트, 테론 고어핀드, 그롬마쉬 헬스크림, 텐다그, 킬로그 데드아이, 줄루헤드
렉사르 등 여러 족장들을 불러 모은 넬줄은 황폐한 드레노어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로 호드 전체를 옮기자고
제안하였다. 드레노어의 지독한 자연 환경에 질려버린 족장들은 넬줄의 의견에 동의하고 그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어둠의 문은 비록 카드가가 파괴하긴 했지만 아직 미세하게 두 세계의 끈이 연결되어 있었다.
카드가는 어둠의 문으로부터 다시금 어둠의 마력이 나오는 것을 느끼곤 테레나스 왕에게 의견을
말해 네더가드 요새를 건설하였다. 그러나 그 건설 비용에 대해 여러 왕들이 불만을 표출하였고
특히 쿠엘탈라스의 아나스테리안 왕과 길니아스의 겐 그레이메인 왕은 얼라이언스의 탈퇴를
선언하였다.
 특히 길니아스는 그레이메인 장벽을 쌓고 얼라이언스와의 소통을 끊었다.

그롬마쉬 헬스크림          킬로그 데드아이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           테론 고어핀드

 

 

 
 35. 호드의 재침공
 넬줄은 자신의 힘으로 어둠의 문을 복구하고 다시금 동부 왕국 지역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이번
침공의 목적은 단순히 영토를 획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기 위해
아제로스로부터 마력의 유물을 얻기 위해서였다.
 호드는 빠르게 달라란을 기습 공격하여 메디브의 마법책과 굴단의 해골, 그리고 달라란의 눈이라는
보석을 탈취하여 넬줄에게 주었다. 그 과정에서 호드 병력의 일부는 굴단의 해골을 얻기 위해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데스윙을 만났다. 데스윙은 자신의 알을 드레노어에 가져다
놓는 조건으로 그들을 도와 주었다.
 급작스러운 호드의 침공으로 비록 놀라긴 했지만 얼라이언스는 곧 투랄리온을 주축으로 알레리아
윈드러너, 카드가, 쿠르드란 와일드해머, 다나스 트롤베인 등을 주축으로 얼라이언스 원정대를
결성하여 호드를 밀어붙였다. 애초에 탈취가 목적이었던 호드는 아주 간단하게 패배하여 어둠의
문 너머로 밀려났다.
 그러나 그롬 헬스크림과 렉사르 등은 여전히 아제로스에 남아서 후방을 교란하고 있었다. 호드의
패배 소식에 렉사르는 넬줄의 어리석음과 그롬의 호전성에 질려서 자신은 오직 짐승들만을 믿고
살아가겠다고 맹세하고 대륙을 건너 칼림도어의 황무지를 떠돌았다.
 호드의 잦은 침공에 얼라이언스는 얼라이언스 원정대를 구성하여 어둠의 문 너머 드레노어로
진격을 개시했다.
 그 과정에서 카드가는 그론의 수장인 그룰을 만났다. 그룰은 데스윙을 물리치는데 협력하라고
강요하였다. 데스윙과의 일전에서 그룰은 정신없이 밀려났다. 그때 카드가는 데스윙의 아다만티움
갑옷을 보고 그것을 다른 물질로 변환시키는 마법을 걸었다. 아다만티움의 보호가 없자 데스윙의
몸은 다시금 붕괴를 시작했고 데스윙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며 복수를 다짐하고 도망쳐 버렸다.
 
 36. 드레노어의 붕괴
 얼라이언스 원정대는 계속해서 진군하여 테로카르 숲 남쪽 아킨둔까지 진군하였다. 그곳에서
호드의 군대와 교전을 벌였다. 투랄리온은 테론을 쓰러뜨렸고, 카드가는 텐다그에게 중상을 입혔다.
카드가는 텐다그에게서 넬줄의 목적을 전해듣고 그가 의식을 행하는 검은 사원으로 향했다.
 아제로스에서 훔친 마력의 유물로 의식을 진행하던 넬줄은 카드가가 검은 사원으로 침투하여
공격을 퍼붓자 서둘러 의식을 행하였다. 곧 차원문이 열렸고 그는 자신을 따르는 어둠달 부족의
주술사들만 이끌고 다른 호드 부족들은 내팽개친체 도주해버렸다.
 간신히 유물들을 회수한 카드가는 곧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넬줄의 의식으로 이곳 저곳으로
차원문이 열리고 다른 차원의 힘이 드레노어로 쏟아져나와 땅을 붕괴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투랄리온과 카드가는 재빨리 군대를 회군시켜 지옥불 반도에 세워뒀던 명예의 요새로 돌아왔다.
그리고 달라란의 눈과 메디브의 책을 어둠의 문 밖 아제로스로 밀어버린다음 드레노어의 붕괴가
아제로스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어둠의 문을 파괴해버렸다. 그때 새로운 차원문이 나타났고
카드가는 그 차원문만이 살길이라며 그곳으로 군대를 몰아넣었다.
 엄청난 폭발이 드레노어를 휩쓸어 산산히 부숴버렸다. 그 폭발이 끝난후에 드레노어는 전보다 더욱
황량한 땅이 되어버렸고 오직 일부만이 남아 있었다. 이 버림받은 땅은 아웃랜드라 불리우게 되었다.

 

느낀점 1 글쓰는 시간보다 그림 붙여넣기가 더 힘듭니다...특이 저 용의 날 그림!! 용의 날로 치면 딱하나 코딱지 만한거

             뜨고 day of dragons로 치면 왜 지드래곤이 뜨냐!!

느낀점 2  어떤 검색어를 쓰던...여자사진은 걸리는군요;;; 이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