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서 유정게엔 안 올리지만 일단 알아두시라고

일단 비포 더 스톰 중에서 안두인은 언데드들을 받아들이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언데드들이 인간 시절 알던 사람들과 다시 한 번 만날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안두인은 이런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의논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의를 하는데 겐 그레이메인, 마티아스 쇼, 캐서린 로저스, 알레리아, 투랄리온이 와 있습니다.

"저도 제독의 말에 동의합니다. 그들은 괴물이에요. 만약 우리가 정말로 우리 포세이큰 친구들을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진정한 죽음을 주도록 해야 할 거예요. 그들의 지금 모습을 포용하는 게 아니라요." 안두인의 심장은 각각의 의견이 들려올수록 내려 앉고 있었다.

"재결함은 때론 실망스러울 수 있죠," 알레리아가 직설적으로 말했다.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최근 베리사와 저는 실바나스를 만났어요. 그건... 잘 흘러가지 않았죠. " 네, 전 몰랐네요." 안두인이 말했다. 긴장감이 그의 목소리에 맴돌았다. 그는발리라에게 자신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날이 갈수록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 같아.
"이야기해 주셔도 됩니다."

"우리 만남은 우리 가족을 묶어주는 것이 뭐가 남아 있는지 알게 해 줄 뿐이었죠." 그녀가 말했다. "원하신다면 더 이야기해 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그녀를 믿지 않을 거라는 말이면 족할 것 같네요, 안두인 린. 그녀는 어둠 속에 너무 오래 있었죠, 그리고 그 어둠은 제가 그렇게 사랑했던 동생에게 남아 있던 것들을 잠식해 버렸어요."

그녀의 목소리는 강경했으나, 약간 떨리고 있었다. 그녀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걱정스러울 정도인 공허에 대한 친밀함에도 불구하고, 안두인이 보기에 분명 그녀는 아직도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Mena(?)였다. 그리고 그녀는 세 자매의 재결합이 실패해 큰 상처를 받았다. 이 권력자들에게 가족간의 결속을 납득시키려고 했던 그의 계획에 있어선 좋지 못한 징조였다. "또 저는 포세이큰이 지금까지 사랑했던 사람들을 마주하게 될 때 그들의 썩어버린 뇌가 친구와 적을 구분할 수 있을 거라 믿지도 않죠." 알레리아가 말을 이었다. "이 길은 아니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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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지만 실바나스 건에 대해선.. 제가 괜히 몇 번씩 골든 얘기를 하면서 암시했던 게 아닙니다. 오늘 같은 일은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일이었죠. 당연히 외국에서도 욕먹고 있지만 골든이 책을 쓴다고 했을 때부터 당연히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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