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하임에서 전역 퀘스트를 하다보면 오딘의 (스포방지)인 하비가 뜬금없이 플레이어와 뭔가 연관이 있는 기묘한 생물이 마크루라와 투닥거리고 있으니 도우라는 말을 합니다.



그렇게 명령을 들어 도달하는데 굉장히 개떡같은 배의 선미까지 가면 왠 알 하나가 있는데요.




그 알을 누르면 놀랍게도 멀록인 머키로 변해버립니다!


제가 아는 머키라고는 시공의 폭풍에서 디아블로도 경악하는 쌍욕을 날리는 멀록인데, 갑자기 제가 머키가 되니 당황스럽군요. 설마 레스토랑스가 여기까지 침공한걸까요?



이런 개헛소리는 집어던지고 인게임으로 들어가면 정말 히오스와 비슷하게 4개의 스킬이 있습니다.



이런 스킬들을 이용해서 마크라루를 비롯한 적들을 조지라고 하는데



멀록 대행진에 나오는 녀석들이 아기 멀록인걸 보면 아동학대를 넘어 범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퀘스트 몹인데도 지도에 찍어주지도 않는 개떡같은 네임드인 의혹발톱을 조지면 퀘스트가 끝나는데요.


그렇게 퀘스트를 끝내면 하비가 제대로 된설명도 없이 동지는 동지라면서 급하게 훈훈한 엔딩을 내는데 그저 기묘할 나름입니다.

어째서 머키의 알은 저기 있는지, 왜 알을 누르니 머키로 변하는지, 지 의견 따르지도 않던 딸내미도 몸소 조져 발키르로 만들던 양반이 무슨 바람이 불어 이렇게 연관도 없는 멀록을 도우라고 하는건지 알수가 없어 의문만이 남는 퀘스트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