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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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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결정이었지만 실바나스의 관점을 이해해야만우리도 임무에서 성공할 수 있다. 너라면 무엇을 다르게 하였겠는가?
엘룬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실바나스는 결연하고 당당했어. 나타노스... 우리에게 이 세계란 그 안에 존재하는 이들과 같은 의미다. 마지막 순간, 실바나스는 처음과 같은 선명함으로 나타노스를 보았지. 그녀는 세계를 외면한 게 아니었다. 너 자신이라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자문해 보아라. 헬리아를 이용해 오딘의 발키르를 얻는 것은 아제로스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었다. 그걸 이해한 자는 별로 없었지만 말이지. 너도 그 무엇에 굴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하거라! 그녀가 왜 싸워야 했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려주기 위해 너에게 실바나스의 생을 보여줬다. 네 심장 안의 증오와 의혹이 잦아들거든, 죽음의 곁에 서라. |
두산우1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