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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01:31
조회: 9,312
추천: 34
바인이 욕을 먹는게 웃긴 이유1. 바인은 격아 오픈 이후 실바나스가 사울팽을 버리고 간 순간부터 실바나스의 정책을 동의하지 않음 사실상 잔달라와의 동맹을 주도한건 시체여왕도 시체딜도도 아니고 바인과 모험가임 바인은 모험가가 자신의 능력으로 마련한 거점에서 잔달라 고위층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짐 그리고 실제로 바인한테 말걸면 볼수 있지만 바인은 실바나스가 계속 호드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면 두고보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함 2. 전쟁 대장정 문제 이것도 웃긴게 심연의 홀이 다시 털린건 얼라이언스가 잘한거지 바인의 실책도 아닐 뿐더러 데렉을 되살려서 노예로 만드는걸 시체여왕과 시체딜도 말고 전 구성원이 반대함 다만 바인만 입을 열고 반대했을 뿐이지 모든 호드의 구성원들이 경악했고 심지어 탈란지도 저게 말이 되는 행동이냐고 경악함 그리고 호드의 전쟁 대장정을 보면 이게 스컬지 대장정인지 호드의 대장정인지 헷갈릴 정도이기까지함 파도현자 젤링을 제외하고 쿨티라스 지도자들을 죽인 뒤 시체를 건져서 되살려내곤 나타노스가 여차저차 하더니 갑자기 협력해서 쿨티라스의 수비상 약점들을 줄줄 불게됨 바인이 말했던 '호드의 명예 실추'와 가장 일치하는 부분 3. 일도 똑바로 못했다 아니 일 똑바로 했으면 8.2에 실바나스 목이 오그리마 성문에 걸렸음 실바나스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바인더러 일도 제대로 못할거면서 괜히 개기기만 했다 하는 말을 볼때 어이가 없음 바인이 일 똑바로 했으면 실바나스 머리는 오그리마 정문에 사지는 텔드랏실에 비료로 파묻혔다 4. 호드가 위험한 순간에 배신했다 이거 정확히 볼진이랑 같은건데 테라모어 집중의 눈 포격 이후 얼라이언스와 전면전에서 호드가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볼진이 가로쉬 말에 맨날 트집잡고 으쯔르그~은흘근드~ 이러다가 목에 칼침맞고 잠적해서 반역 일으킨 것도 혁명이라고 칭찬받았는데 이제와서 바인의 행위가 반역이다..? 텔드랏실을 누가 불태웠다? 실바나스가 했다 언더시티를 누가 못지켰다? 실바나스가 못지켰다 얼라이언스와 왜 전면전을 시작했나? 대족장인 실바나스가 했다 정작 똥은 실바나스가 다 싸고 이제 더이상은 같이 못싸겠다고 데렉만 보내준 바인이 천하의 반역자가 되는 이 상황이.. 이런 식으로 치면 볼진과 섭정이 천둥섬에서 제이나가 천둥왕 힘 흡수하는거 방해 안하고 얼라랑 같이 천둥섬에서 활동을 하는 그 모든 행위 전부가 죄다 호드가 가장 위험한 순간에 저지른 반역행윈데 위험해진 행위 자체가 실바나스의 결과물인데 이 상황속에서 바인의 소극적 반항 행위가 죄가 되려면 볼진의 행위도 똑같이 평가 받아야 되는데 볼진은 존나 빨리고 바인은 욕먹는 상황이 웃김 얼호 합작으로 오그리마 공성전 열었다곤 하는데 오그리마 공성전 흐름 보셈 호드 병력은 오그리마 입구도 못뚫어서 볼진이랑 바인이 이젠 다 틀렸다 이러고 있을때 티란데랑 센티널이 오그리마 정문을 열어버리고 내부 코르크론들은 7군단이랑 노움 드워프들이 죄다 쓸어버림 호드는 그때 사울팽 스랄을 위시로 한 소수만 사마귀들 베어넘기면서 잠입중이었음 이게 진영 나뉘어진 게임이라 그렇지 사실 정상적인 역사나 아니면 싱글게임이었으면 가로쉬 뒤지는 순간에 오그리마 지하를 완전 장악해버린 7군단이 남아있는 호드 다 쓸어버리고 엔딩각이었음 어떻게보면 저 순간이 더 위험천만한 순간인데 왜 볼진의 행위는 혁명인지 더군다나 더 웃긴건 바인은 데렉만 보내줬을 뿐이지 볼진이나 섭정처럼 직접적인 이적행위는 하지 않음 바인이 진짜 혁명을 생각했다면 데렉 풀어준 순간 볼진처럼 잠적하거나 아니면 섭정처럼 얼라이언스랑 협력해서 어떻게 실바나스를 실각시킬지 힘을 합치려고 할거 그럴수 있는데도 바인은 자기가 생각하기에 선을 넘긴 행위만 바로잡고 호드의 구성원으로서 충성을 다하기 위해 돌아옴 특히 호드의 대족장은 구성원의 생사여탈권을 모두 쥐고 있음을 알면서도 돌아온거임 5. 얼라이언스와의 협상 문제 이건 대사가 병신이지 바인만의 문제가 아님 그리고 애비 잃어버린 탈란지 조차도 이후 데렉 문제 관련해서 이게 맞는 일인지 존나 헷갈려함 불과 하루도 안되서 아버지를 잃고 제이나 목 잘라서 자기 앞에 바치라고 울부짖던 딸이 실바나스의 저런 행동이 얼라이언스와의 싸움에서 쓸만하단걸 들었음에도 부정한거 그리고 실바나스 못잃어 포세이큰 못잃어 하고 울부짖는 포세이큰 애들조차도 시체딜도 빼곤 죄다 패닉상태임 그러니까 내 말은 이거임 볼진이랑 바인의 행위는 완전 똑같았을 뿐더러 그나마 가로쉬는 호드 구성원까지 되살려서 꼬라박시키진 않았고 자기가 혐오하는 강령술(보편적으로 아제로스에서 혐오하는)의 도움을 받지 않았을 뿐더러 천상의 종 사건때도 적어도 자기의 선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을 계속 설명을 해옴 근데 실바나스는 선도 없고 계획도 없음. 블리자드는 계획이 있다는데 복선도 없고 그냥 일단 일만 벌려놓고 있을 뿐임 더군다나 바인은 볼진과 다르게 완전히 이적행위를 하기보단 그냥 엇나간 행위만 돌려놓고 다시 호드로 돌아옴 바인을 욕할거면 가로쉬를 실각시킨 볼진도 욕먹어야되는데 오히려 바인은 욕을 먹고 볼진은 빨리는게 어이가없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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