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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00:35
조회: 4,766
추천: 1
아즈샤라 레이드 결말에서 봉인이 풀리는게 과연 느조스일까?![]() 다들 아즈샤라 레이드에서 이렇게 사슬로 이루어진 티탄 봉인장치가 나오는 건 알고계실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전투끝에 느조스가 풀려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문득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 장소는 정확히 '아즈샤라의 영원의 궁전'의 심층부입니다. 그리고 그 궁전은 나즈자타에 있고요. 나즈자타는 그럼 아제로스에서 어느 부분에 있을까요? ![]() 나즈자타의 맵을 보면 월드맵에서 정확히 어느 위치에 존재하는지는 알수가없습니다. 단지 옆에 잔달라와 쿨티라스만 연결시켜서 보여줍니다. 마치 부서진섬에서 아르거스를 보여준것처럼요. 그리고 나즈자타의 오른쪽 상단에는 'ZIN-AZSHARI'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진아즈샤리'인데요. ![]() 이 '진아즈샤리'는 바로 고대의 전쟁 이전까지 나이트엘프 제국의 심장부에 있던 수도였습니다. 그리고 진아즈샤리는 영원의 샘에 있었습니다. ![]() 연대기에 따르면 영원의 샘은 아만툴이 이샤라즈를 뽑아내어 죽인 장소입니다. 결국 진아즈샤리는 이샤라즈가 뽑혀 죽은 자리에 위치했다는 것인데, 세계의 분리 이후에 영원의 샘은 혼돈의 소용돌이가 됩니다. 즉, 영원의샘=진아즈샤리=혼돈의소용돌이=나즈자타라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일단 여기서 짚고 넘어갈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어째서 나즈자타의 위치를 아제로스 월드맵에서 정확히 묘사하지 않은 것일까? 대격변 인던중 하나인 영원의 샘에서도 분명히 진아즈샤리가 샘 바로 옆에 위치한걸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테섭 나즈자타 월드맵에는 혼돈의 소용돌이 근처에 있다는 묘사가 전혀 없습니다. 게임 내 나즈자타 퀘스트라인에서도 혼돈의 소용돌이와 관련된 언급은 전혀 없구요. 2. 만약 저 티탄 봉인장치가 느조스를 가두고 있던거라면 느조스는 이샤라즈가 죽은 자리인 영원의 샘과 매우 가까운 곳 에서 봉인되었다는 게 됩니다. 하지만 연대기의 서술은 조금 다릅니다. ![]() 보시다시피 이샤라즈가 죽은 장소, 즉 영원의 샘으로부터 남동쪽에 있던 느조스의 성채로 티탄관리인과 그 군대가 진군했으며 거기서 봉인까지 했다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영원의 샘 바로 옆에 존재하는 진아즈샤리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곳으로 추측됩니다. ![]() 아마 위의 고대신 영역 지도에 비추어봤을때 보라색 박스로 표시한 부분들중 어딘가에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는 지금의 쿨티라스와 잔달라 사이의 바다, 또는 바쉬르가 있는 위치와 거의 일치합니다. 일단 느조스가 저 표시한 영역에 봉인되어있다는 가정이 맞다면 저 아즈샤라 레이드에 나오는 티탄봉인 장치의 정체는 매우 모호해집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즈샤라라는 거물급 보스와 관련이 있는 존재의 봉인장치라면 일단은 느조스가 어쩔수 없이 떠오르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만약 저 봉인장치가 정말 느조스의 감옥이라고 한다면 결국 블쟈에서 나즈자타에 관한 설정을 변경했다는 걸로 퉁칠수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혼돈의 소용돌이 바로 밑바다에 위치해있었는데 이제는 쿨티라스와 잔달라 사이의 바다에 위치한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나즈자타의 정확한 위치가 지도에서 설명되지 않는 이유도 납득이 되며 양 옆에 쿨티라스와 잔달라 지도가 조그맣게 나오는 것 또한 그 사실을 뒷받침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좀 김빠지는 결론이 되버렸습니다. 대격변 때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데스윙이 최후를 맞이했고 그 잔해가 소용돌이 아래로 가라앉는 묘사가 나와서 나중에 나즈자타와 어떤 연계가 되지 않을까 하는 떡밥도 있었는데 만약 이 추론들이 맞아떨어진다면 그러한 떡밥들은 모두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하는게 되버립니다... 일단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뿐이고 정확한 건 레이드가 본섭 적용되고나서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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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realm Nagrand Ho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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