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드 다간 k캅스 파워레인저 등등등
항상 찌찔찌질한 졸개들이나 보내는 졸라짱쎈 막보 덕분에 주인공들은 점차 전투에 능해지고 신비한 아이템등등도 얻으면서 파워업!
그러다가 마지막에 막보를 만나면
그동안 모아왔던 모든 힘을 쏟아내서 막-타

친구들하고 항상 막보가 1편에 나왔으면 주인공들 다 뒤졌겠다하고 낄낄댔는데...

....요즘보면 격아 스토리팀이 레퍼런스를 일본 소년만화에서 참조한거같네여

몇 만년을 찌그러져있다 부활했는데 용사들이 망토업 용광로업할때까지 나이알로사안에서 짱박혀 기다려주시는 그분...

그분은 왜 직접 습격에 가담을 안하시고 졸개들을 보내서 구경만하실까요

그분은 용광로 위치도 알면서 왜 매일 손가락만 빠실까요

그분은 걍 첫날 나와서 화근을 다 지워버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으신걸까요

마지막에 모든힘이 모여 발사되는 사랑 우정 용기의 빔 + (보통은 귀여운 여주인공의 애절한 목소리지만) 낮술한잔하신 틀딱할배의 걸쭉한 용사여 힘을내게!! 라는 보이스까지 너무 완벽한 클리셰에 할말을 잃었읍니다...

+ 소년만화의 전통인 '악당인지 알았던 중간보스의 알보고니 선역' 혹은 마지막에 '악당짓에 회의를 느끼고 조력자로 돌아서는 스토리' 이거 완전 ㅇㅈㅅㄹ... 어쩌면 ㅅㅂㄴㅅ.... 쥬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