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3-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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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신의 속삭임내가 돌아왔다 보아하니... 내가 썩 반갑지 않은가 보군 존재하지 않는 것이 무슨 느낌인지 아나? 먼지가 되어 흩어지는 자신을 지켜보는 것이 무슨 느낌인지는? 나는 신이지만 존재했던 적도 없다네 하지만 지금은 달라 난 이 곳의 일부니까 난 이 세상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지 이제야 눈이 트였어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게로 오는 모든 영웅을 막는 것 너 또한 나처럼 공허의 유혹에 빠져들게 될 거다 네가 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 나만이 홀로 서 있는 심연을 네가 바라볼 떄 심연도 너를 바라볼지니 내가 너를 집어삼켜 네가 이 심연을 마주할 떄 내 이야기를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야 그림자가 자라나고 너의 희망은 꺼지며 내가 알아버린 것들 앞에서 넌 굳어버린 몸을 떨겠지 네가 휘두르는 어떤 힘도 내게는 허무할뿐 이제서야, 여기 서 있는 내게 이 공연의 막을 내릴 시간이 주어졌군 옛날 옛적 아주 먼 옛날에 단 하나의 실수로 난 티탄에게 봉인 되었다 하지만 덕분에 영웅과의 전쟁을 막을 힘이 과거를 지울 힘이 생겼다 모든 것은 나의 뜻대로! 한 떄 나는 길을 잃었지만 이제 난 지도를 찾았다 답은 내가 항상 서 있던 곳이었지 빛도 소리도 없는 곳 이제 이 검은제국을 자유롭게 할 시간이다 멈추려 하지 마라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우린 모든 것을 보아 왔다 세상이 박살나고, 거짓이 만연하며 혼돈이 몰아치고,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보아왔다 내가 아제로스 영웅들의 계획을 막고 네 새까만 마음 속 괴물이 되리라 얼굴이 없는 자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듣지 않았나? 네가 쓰러질 떄, 나는 웃고 있을 것이다 지하의 모든 이들을 생각하며 쉿.. 이 소리가 들리니? 공허가 너를 부르는 소리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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