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아직 안 들어온 곳도 있다고 해서 미리 전화로 물어봤습니다.
근데 반응이

직원 A : 잠시만요. 언니 우리 담요 이벤트 해요?
직원 B : 어? 담요??? 어... 뭐(이벤트) 하는데. 그게 담요 인가보다.

직원들도 하는지 모르는 이벤트 ㅋㅋㅋ
하긴 요즘 와우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쨌든 담요 GET!!!



그 호랭이 그림 그려진 할머니 담요처럼 포근한 극세사 담요는 아니고요.
약간 린넨같이 거친 느낌의 가벼운 담요입니다.




저가 부직포 담요처럼 얇지는 않고 조금 더 두꺼운 것 같습니다.



차광막으로 쓸 수 있을까 싶어 걸어봤는데 많이 비쳐서 보기 좋지는 않아요.
벽에 걸어 놓거나 피크닉용으로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침대 이불 위에 올려도 좋을 것 같아요.



실밥 같은 게 많이 묻어있어서 세탁은 한 번 해야 될 것 같아요.
품질은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은 정도예요.
그래도 벽에 걸어 놓을 생각 하니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이벤트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