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짜증과 화를 낸 건 맞습니다.

하지만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만 지적했고, 합당한 지적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1. 쫄 가는 구간에 함정 밟았다고 짜증냈다.

마이크로 10번정도 밟지 말라고 징표까지 5개정도 찍어놓고 쫄까지 땡겨 잡으면서 계속 말했습니다.

그런데 쫄 정리도 안하고 자리비운 사람이 밟더군요.

그 사람이 누군지는 기억 안나지만 아마 글쓴이 본인이였던거 같음.

화장실은 제발 레이드 전에 갑시다.

누군 마이크 잡고 쫄 잡을 때도 화장실 갈 줄 모르는거 거 아닙니다.



2. 막넴 반투스 전사가 애드 냈다고 짜증냈다.

마이크로 10번정도 말했습니다.

심지어 다른 파티 다 반투스 나눠주고 전사 파티만 일부로 안주고 하나씩 주면서까지 쓰면 애드나서 전멸하니 먹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반투스 쓰고 애드내더군요.

애드 내는 건 상관 없는데 사람이 말을 하는데 듣지도 않고 안 듣고 있는게 티가 나자마자 짜증을 낸거죠.

그런 사람일수록 브리핑도 안 듣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누구나 사람이 말하는데 아예 듣지조차 안나면 짜증이 안 날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경고를 10번정도 했으면요.



3. 지인이 10분 늦게온 걸 봐줬다.

지인이건 아니건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에 갔는데 그걸 뭐라할 수는 없죠.

생리현상이고 그런 걸 지적할 순 없습니다. 

지인이 아니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4. 똥딜 지인을 봐줬다.

뭔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제 파티는 지인도 딜 낮으면 다 컷합니다.

오히려 이건 제 지인들이 섭섭해 하는 부분일 겁니다.

첫주라 어느정도 감안한 적은 있지만 민폐라고 할만한 지인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인이 제 파티에 템컷 얼마냐고 물어보는 걸 제일 싫어합니다.

지인 팟도 자신 있어야 오는 거고 자신 있게 1인분 할 수 있다는 사람들 부캐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 민폐끼치는 지인은 다 쳐내서 그런 사람 이제 안 남았습니다.



5. 오더미숙으로 지인이 마이크를 켜서 잡았다.

첫날빼고 킬제덴을 못잡은 적이 없는데 오더 미숙인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고정 인원 없이 막공으로 빠른 탐수 만에 밀었고 스스로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보기에도 결과가 말해주지 않나요?

그냥 원래부터 마이크 욕심이 없어서 오전 파티에는 마이크 키고 싶은 사람 다 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했지만 킨 사람은 결국 탱커끼리지만..

마이크는 30명이 다 켜서 잘할 수 있으면 30명 전원 다 켜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마이크만 고집할 필요도 없고 그게 오더 미숙이랑은 별개입니다.

누군가 마이크를 켜서 0.5의 도움만 된다면 전 언제나 환영입니다. 서로 잡담만 안나누면 되죠.

뭐 그렇다고 남들 마이크 켜놓게 하고 제가 묻어간건 절대 아닌데 글을 그딴식으로 썼네요.



필키님

팩트를 가지고 얘기 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모여서 까자는 식으로 글을 쓰고 뭐 애초에 군대 간 아기부엉이 적이 많아서 동조하는 사람이 많은 건 알겠는데
사실을 가지고 글을 씁시다.

필키님

실수하고 자기 잘못 인정 안하고 공창에도 까칠하게 대답하는 딱 공장이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인 것 같은데

다른 파티 가서도 계속 공창으로 그딴 식으로 말하세요.

필키, peepoo

그냥 공장들이 거르시면 됩니다. 



공장의 임무는 공대 30인 모아서 5탐동안 사랑과 우정으로 적을 무찌르며 친목질 하는 게 아닙니다. 

정해진 목표 달성입니다.

뭔 오그라들게 정해진 목표 달성이냐? 뭘해도 할거면 열심히 해야 재밌습니다.

6탐으로 모았는데 4탐정도가 지났고 킬각이 나오고 있는데 한두명씩 실수하는 지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실수한 것에 대해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되는 것 뿐이죠.

짜증내서 서로 기분 나쁘더라도 정작 킬도 못하고 친목 다지면서 

'우리 다음에 꼭 잡읍시다'

작별 하는 것보다 100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어제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만 지적했고 혹여나 잘못 지적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실제로 저도 실수했을 때 사과하고 벌금까지 냈고요.

공장이 실수한 사람만 지적하고 자기 실수한 거에 대해서 입 싹 닫고 가만 있으면 문제가 되는 거지, 전 그런 부분은 잘 커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수라고 해봤자 가끔 실수하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딜딸을 했던가 집중을 안했던가 그런 부분만 지적했죠.

킬제덴 방첨탑에 맞아 죽고, 아마겟돈 살짝 움직이고 터트리고 이런 부분은 지적하지 않거나 크게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은 명백히 '실수'라고 봐도 되니깐요.

그런데 보이스를 아예 안 듣거나 정신 놓고 1사이페에 낙사하거나 그런 인원들에 대해선 확실한 지적을 했습니다. 킬제덴 퍼덕퍼덕 날라다니는데 집중 안하고 낙사하고 뭉쳐서 폭사당하고 이건 그냥 실수가 아니라 게임에 집중을 안 하는 거니 지적당해야 마땅합니다.


실수한 사람에 대한 지적이 없으면 그 공대는 결국 실수 많이 하는 사람만 남게 됩니다.

실수 해도 뭐라 안하는 공대라는 소문이 나면 실수 많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헬 공대가 되겠죠.

전 어제 잘 한 사람들한테 한 마디도 안했으니깐요.

실수 안한 사람들은 오히려 시원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잘하는 사람들이 가장 열 받는 순간은 실수 하는 사람들을 지적 안 하는 공장이죠.


결국 제 파티는 실수 안하는 사람들만 오면 되고, 제 파티가 그걸로 쾌적해진다면 짜증을 내는 것도 감수하고 이렇게 욕을 먹는 것도 감수해야죠. 

저도 사람이라 짜증내고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요.

밑에 글대로 실수 많이 하는 사람들은 제 팟을 걸러주시면 됩니다. 

제 파티 오시면 어차피 한소리 들으실거니 피하시는 게 낫겠죠.

그게 서로에게 감정 소비 안하고 이득이겠죠.

실수 안하는 분들은 환영입니다. 아무도 실수 안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실수한 사람들이 계속 실수 안하는 환경을 조성해 드리고 있으니깐요. 

그것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로 섭게에 글까지 올라왔죠. 확실한 정보입니다. 

잘하는 분들은 안심하시고 오셔도 됩니다.


또한 그래도 언행이 강했던 부분은 받아들이고 좀 더 순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지적을 안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키'님

필키, peepoo

전 레이드 끝나고 처음으로 누군가를 차단해봤습니다.

제 깨끗했던 차단 리스트에 님이 처음으로 올라가있다고요.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는 소립니다.

그냥 느낌이 딱 공대 분탕 종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받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수백번 공장 잡으면서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님이 제 파티에 오지 않는게 아니라 제가 죄송합니다. 

제 파티 말고 다른 파티가서 분탕질이나 하세요. 

딱 님은 느낌이 그런 종자예요.

짜증 안내는 착한, 혹은 만만한 공장 파티에서 공창에다가 분위기 주도하고 나는 떳떳하고 잘했다. 

실수지적하면 공창에 '?' 이딴 짓 할 사람이 딱 님이라고요.

이런 사람이 제 파티와서 그런 짓 못하니깐 짜증나서 썹게에 글 쓴거 같은데 사람 봐가면서 하세요. 

착한 공장한테 가서 그딴 짓하면서 '이새끼는 좆밥이니 내가 주무른다.' 이러면서 희열 느끼지 마시고요. 

그런 분들도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공대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참는 겁니다. 님이 좆나 위대해서가 아니라고요.

공장 잘못 만나서 털렸다고 섭게에 날조하지 마시고요.

님은 그냥 공장들이 좆나 싫어하는 부류입니다.

앞으로 저런 사람을 데려가서 피해보는 공장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필키님..

노이즈 마켓팅으로 제 공대에 지원하는 구멍들을 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 쾌적한 파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