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인가 397법사로 3하드 막공을 갔는데

 

 약병도 떨어지고 장신구 떨어지고 시드 꽤 괜찮았죠-

 

 광기까지 다 잡았지만

 제가 입찰할 수 있는 템은 가슴토큰 상급 하나였습니다.

 제가 가슴 일반을 차고있었고 상급 템을 입찰을 안한 상태에서 드루님이 상급템을 기본가에 드셔갔습니다.

 

 그랬더니

 

 쏭이 공장: 법사님 일반인데 왜 상위텝 입찰 안하시나요?

 

 마이크로 묻습니다.

 

" 저 급한거 아니고, 이거 3하드만 다닐 거라서 스펙 만족합니다" 라고 기분좋게 설명드렸죠

 

 "쏭이 공장: 님이 3하드를 다니든 5하드를 다니는 제 알바 아니구요

       

                상위템이 나오면 입찰을 하셔야죠"

 

 그래서, 다시 기분좋게 설명 드렸습니다.

 

 "제가 공찾템이면 모를까 일반에 상급도 섞여서 있는 4셋이라 급하지 않아요

 이 스펙에 만족한다구요

 제가 제 할일 다 못한것도 아니고 왜 머라고 하시는지..^^; "

 

 "쏭이 공장: 네 대놓고 머라고 하는거에요~"

 

 이때 부터 제가 기분이 나빠서

 공창에 약간 격양된 어조로 위에 했던 이야기를 반복했습니다.

 

   "제가 멀 잘못했길래 마이크로 공장님에게 대놓고 머라하시는 걸 당해야 하나요

  사과해 주세요"

 

 "쏭이 공장: 전 사과할 생각이 없구요 대놓고 머라하는 거 맞아요"

 

 그리고 나서 제가 다시 

 차근차근 제가 템을 먹지 않는 이유를 다시 조곤조곤 설명드리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때부터 작정하고 제 말을 무시하시더니 마이크로 절 투명인간 취급하시며 다른 말만 하셨습니다.

 

 마이크가 켜져있다고 공장을 잡았다고 해서 마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느낌으로

 사람 하나 완벽하게 무시하시더니

 

 제가 나중에 귓말로 "좋게- "끝내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드린

 마지막 귓말조차 차단으로 일관하셨죠.

 

 

 

 제가 쏭이막공 공장님께 화가 난건

 "득자 하나 더 만들어서 골드 더 드시고 싶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도 아닙니다.

 "법사님 드시죠"라는 강매섞인 말투 때문도 아닙니다.

 

 최소한, 제가 저렇게 기분좋게 설명과 입장을 표명해 드렸을 때

 저렇게 무례하게 대응 하셨으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제가 사과를 원한 것도 그 부분이었구요.

 

 아랫 글들을 보니 드루님한테는 머 "골드까지 빌려다가 사라"라고 하셨다는데

 그 드루님 기분이 어떠셨을지 전 너무 이해가 가네요-

 

 기분 좋게 즐기자고 갔던 레이드에서

 템 하나 안먹었다고 9명앞에서 바보된 느낌만 받은 채 씁쓸하게 마쳤던 막공이었습니다.

 

 그 후로, 전 절대 가지도 않았고 심심한 파티창에 가끔 쏭이막공님 막공의 폐해를 소심하게 외치기도 했었드랬죠

 그럼 다른 사람들한텐 양심적으로 못 그러시겠지 싶어서요

 근데 결국 이런일 터지네요

 

 게임입니다-

 즐기세요 쏭이막공님 그렇게 누가 템 안먹으면 스트레스 쌓여 하시면 즐겁기나 하시겠어요?

 쏭이막공님께서 제게 내뱉으셨던 그 말들은 마이크인지라 스샷도 안되지요-

 그러나 같이 간 9분이 들으셨고, 그 말을 하신 본인이 제일 잘 아시겠지요.

 

 그냥, 그날만 그랬는데

 제가 운이 안좋았겠거니 했는데 계속 그러시고 계셨군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