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세달 전쯤 복귀해서 다시 와우를 하고있는 보호바퀴입니다.


저도 종박님 관련해서 아쉬운 사건이 있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때는 저번주 화요일 밤 ~ 수요일 새벽쯤이었습니다.


저는 부캐인 '거름새끼'로 종박님의 25 일반 손님팟에 손님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의 사건은 제가 낚시를 당한것을 알아냈던 것입니다.


7넴 주술사를 잡고서 피발톱 고리(힘체적특) 반지가 드랍된걸 입찰하고 있을 때


함께 갔던 선수 딜죽분이신 '드라쉬'님께서 상위 입찰을 한번 하셨고


제가 그다음 상위입찰을 해서 4만에 낙찰을 받았습니다.


그 후 나즈 쫄 정리 하던 때에 드라쉬님의 템을 구경하려고 조사했는데 569 풀업 반지를 두개 차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장난식으로 설마 낚시하신거냐고 웃으며 말했는데


뜬금없이 치타템이라 입찰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본인이 잘못보셨다고 사과를 하셨습니다.


위 내용에 관한 스샷입니다.

 

 

 

 


드라쉬님이 사과도 하셨고해서 저는 좋게 좋게 끝내려고 종박님께 재경매를 요청했으나 어이없는 처세를 당했습니다.


저한테 "아니 중고등학생 어린애도 아니고 그런 걸로 왜 재경매 요청을 하시냐.


드라쉬님도 561반지 풀업하면 569인데 현재 착용중인 반지와 같은 템렙이고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당연히 앞서 템을 잘못보고 입찰하셨다며 죄송하다고 그러셨다고 말씀을 드린 상태였습니다.


그러면서 드라쉬님께 "그럼 이거 드라쉬님한테 3만에 드리면되죠? 드라쉬님 입금하세요." 이러더군요.

 


종박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은 보이스로 말씀하신 내용이기때문에 제가 미처 녹음기가 준비되지 못하여


녹음하지 못했음을 양해드립니다. 함께 가신분들이 들었으니 문제되지 않을거라 봅니다.

 

 

제가 화가 났던 이유는 낚시를 당해서도 아니고 4만골이 아까워서도 아닙니다.


70만골을 챙겨갔는데 저게 아까울리가 없죠.


제가 정말 어이없고 화가났던건 그의 공대장으로서의 처세가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입찰 낚시를 발견했으면 공대장으로서 중재를 하고 주의를 주지는 못할지언정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왜 그런일로 테클이냐뇨. 저로서는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마이크로 일방적인 본인의 말만 하시는데 제가 거기대고 채팅으로 반박하는것도 웃기고


공대 분위기도 헤치는것같고 해서 그냥 거기서 저는 손가락을 멈췄습니다.


스샷을 저장해뒀던 이유는 '드라쉬'님을 낚시꾼으로 비하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본인이 헷갈렸다고 사과하시는데 제가 그럴 이유는 없습니다.


저는 조만간 '종박' 이분에게 불만이 쌓이는 분이 생길거란걸 짐작했었고 그분이 행여나 비슷한 사건이나


비하발언을 듣게된다면 도와주기위해 상황설명을 위한 참고자료로 저장을 해둔것입니다.

 

 

 

 

간단하게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다 지나간 일이지만 정작 당한사람들에겐 상처로 남거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생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세나에서 8년이상 게임해오면서 마이크를 수도없이 잡아봤었고


누구보다도 마이크를 잡으면 '갑'이 아닌 '을'의 입장에서 공대를 이끌어가야 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종박님은 그렇지 못합니다. 공략진행 외의 아이템 입찰, 공대원 관리 등에 대한 처세가 매우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마이크를 잡고 공대를 이끄실거라면 좀 더 공대진행을 객관적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그 집단이 '막공'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