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렙업하다 열받아 던진 글에 쪼렙 논쟁이 시작된 듯.

몇마디 하자면, 

1. 템 좋고 컨 좋은 사람 치고 쪼렙존 찾아가서 학살하고 다니는 사람 없더이다 알고보면 레벨빨로 시스템에서 허용된 걸 컨텐츠다 또는 자유다 합리화해가며 일삼는 일부 변태들이지 

2. 난 쟁섭만 해왔고 호드 우세 서버에서 놀았던 적도 있지만 지나가다가 얼라가 몹 잡고 있는데 딸피라 못잡고 죽을 거 같으면 잡아줌.
솔직히 만렙달고 저렙존 가서 보면, 같은 만렙 얼라 빼고는 사람이나 몹이나 사실 그냥 몹인데. 저렙학살은 저렙존 찾아가서 저렙몹 잡고있는 꼴이니 뭔 한심한 뻘짓안가 싶음. 
그래 뻘짓하면서 이건 시스템의 제재가 없으니 자유다! 라고 한다면 존나 병신같으니 할말은 없다. 다만 자유 라는 가치는 니가 걸치기엔 아까우니 다른 용어를 써줬으면 싶네. 찌질이들은.

3. 사실 이건 '플레이매너'의 문제다. 자꾸 다른 이야기로 물타기 하는데. 매너는 권장이지 강요는 아니다. 현실에서 매너 안지킨다고 법적 처벌이 있지는 않지. 그래서 "나에겐 매너 안지킬 자유가 있다" 또는 "매너 지켜야 되는 나라 가서 살던가" 이러는 거 존나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대사 아니냐. 

4. 일반섭과 쟁섭의 차이? 
솔까 필드쟁이 되느냐 안되느냐 차이잖아. 또 있나?
 그러면 차라리 비슷한 레벨끼리 치고받고 하자고 최소한. 만렙이 저렙존 왔는데 저기 지나가는 호드 만렙이 기분나빠? 가서 싸움 걸라고. 니 지나가는데 왠 얼라가 돌진해? 존나 싸우라고. 나는 이런 거 싫어하는 거 같냐. 아니 겁나 좋아해. 이게 쟁섭의 매력이지. 인정해 나도. 누가 싫대?

5. 근데 렙업하다가 고렙한테 썰리고 시체지키기 당하는 게 무슨 쟁섭의 묘미고 매력이냐. 그냥 제재하지 못하는 자유의 갓길에서 뻘짓하는 거지. 이런 부분에선 그냥 일반섭이 더 공정한거야. 뭐 컨으로 극복이 되는 정도여야지. 100렙이 92렙한테 싸우자고 달려드는 게 무슨 쟁섭의 장점이나 된다고 쟁섭쟁섭 지랄들이야. 팔짱끼고선 징징거린다고 대인배인 척하는 찌질이들.

6. 나는 만렙달고 만렙 썰고 다닐거다.

7. 저렙 잡는 주제에 와리가리하고 막 점프 뛰어가면서 컨 잘하는 척 하지마라. 서서 1234눌러도 어차피 니가 이겨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