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력이 부족해서 제 사고를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던거 같아요.

 

  너무 많은 분들이 제 말을 오해하고 소문처럼 그것을 전달하고 또 전달하면서 그것들이 불어나버리면서 해명 자체가 불가능해져버리더군요.

  '욕'의 기준은 주관적으로보고 상대가 기분 나쁜 언사가되면 욕으로 인정하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여러번 예를 들지만 저 또한 그게 욕이란것을 인지했고 그래서 그 욕을 한 사람을 같은 길드이지만 '미친놈'이란 표현까지 써가면서 비난도 했었구요.


  제가 그렇게 따로 언급하던 '부모 욕'은,

  우리 대한민국 자식들이 가슴속에 담아둔 고결하고 순수한 어머니의 형상을 현실의 추잡하고 저급스러운 것들로 비유하면서 인격과 도덕윤리상으로 유린하는 그런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여타국가와 다르게 '여성'으로서의 어머니가 아닌 그런 '여성상'을 소중히 지켜오지 않았습니까?

 

 

  '어미아비애미애비'도 낮춘말로 분명 부모를 욕되게 하여 저도 절대 쓰지않습니다만,

 

  '부모 욕의 수위'는 욕에 있어서 단순히 언급되어 낮춰지는것보다는,
  위에서처럼 어머니 상을 악의적으로 훼손하는 그런 말들이야 말로 언급한 사람은 멍석말아도 시원찮을 그런 '부모욕'이라는걸 한 경험으로서 깨달았었고 한 사람의 보호가 아닌 주장으로서 자연스럽게 얘기하게 된 것 입니다.


  서로간의 개념에 대한 오해와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안티팬들의 쇄도한 리플로
  제가 애미애비가 '욕' 자체가 아니라 말한걸로 많은 '순수한'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분개하게 되신거 같은데요...

  일단 부모님을 쉬이 욕되게 하는 족속의 존재로서 분노케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오해라는 말씀을 드리며 저또한 그 '욕'을 듣고 그 사람을 미친놈으로 욕마저 할만큼 분노했었다는 짤막한 최후 변명으로 선의의 분들께 작은 용서를 구해봅니다.

 


  "아 이런게 '부모 욕'이구나. 이런 욕까지 나올까봐 사람들이 '부모'가 욕에서 언급되는 것조차 조심하는거구나." 라고 생각되는 욕을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들은건 아니었지만 정말 가슴 가운데에서 뜨거운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 후로 왜 '부모 욕'이 그렇게 금기시 되는지를 정의했고 그렇게 저도 자연스럽게 생각해오게 됐네요.


오해의 리플들이 퍼져나가 섭게까지 어지럽히기 전에 충분히 제 본의를 알렸어야 했는데,

저에게 있어 욕의 강도는 이랬습니다.   욕 < 부모 언급 욕 << 위에서 말한 '부모 욕'

말 장난 같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분명히 구분이 되는 가치입니다.

 

 

 

  싸움개같은 근성이 썩 좋아보이시진 않겠지만

  이래뵈도 선의의 사람들에겐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인간 중에 하나입니다.

 

  다가오는 5.1패치 즐와하시고,

  꼭 다음 사과하는 글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_ _;;)

 

  감기조심하세요.